마음에서 끊임없이 올라오고 재잘대는 생각이라는 놈이 만들어 내는
온갖 고통 괴로움, 문제들, 느낌 판단들, 그것들로 인해 마음이 괴로워진다면
재빨리 자신에게 물어봐라.
'이 것들이 생각이라는 것이 만들어 낸 것들이 아닌가?"하고.
만약 생각이 만들어 낸 것들이라면 그저 가볍게 웃어 넘겨버리고 거기서 끝내버려라.
생각이라는 것이 만들어 내는 것은 전혀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그것이 바로 생각이라는 놈의 속성이고 특성이다.
생각이라는 에너지는 끊임없이 나를 괴롭힐 걱정거리를 찾아서
나를 못 살게 들복는 놈이다.
그리고 더욱이 우리는 그 생각이라는 놈이 '나'라고 착각하여
그 생각이라는 놈이 괴로우면 덩달아서 나 자신도 괴롭다고 동일시 하는 것이다.
생각이라는 것이 만들어 낸 그 어떤 것에도 속아넘어가지 말라.
그것은 모두 가짜고 환상이다.
하루에 6만여 개의 생각이 피어올라 계속 나를 들복고 괴롭히지만
그것이 가짜라는 사실을 직시하면 그냥 가벼히 웃고 넘겨라.
한 발짝 멀찌감치 떨어져서 무수한 생각의 지껄임에
그냥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며 그렇게 생각을 바라보면
바람같은 그 생각들은 저절로 사라져 버린다.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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