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신심명(信心銘)

장백산-1 2015. 4. 7. 21:47

 

 

 

신심명(信心銘) : 원문 해석 |1~11|12~22|23~33|34~44|45~55|56~66|67~73|  

56) 狐疑淨盡(호의정진)하면     正信調直(정신조직)이라
                 
여우 같은 의심을 다하여 맑아지면   바른 믿음이 고루 발라지며
57) 一切不留(일체불류)하야     無可記憶(무가기억)이로다
                 
일체가 머물지 아니하여   기억할 아무 것도 없도다.
58) 虛明自照(허명자조)하야     不勞心力(불로심력)이라
                 
허허로이 밝아 스스로 비추나니   애써 마음 쓸 일 아니로다.
59) 非思量處(비사량처)라        識情難測(식정난측)이로다
                 
생각으로 헤아릴 곳 아님이라   의식과 망정으론 측량키 어렵도다.
60) 眞如法界(진여법계)엔        無他無自(무타무자)라
                 
바로 깨친 진여의 법계에는   남도 없고 나도 없음이라.
61) 要急相應(요급상응)하면     唯言不二(유언불이)로다

                 
재빨리 상응코저 하거든   둘 아님을 말할 뿐이로다.
62) 不二皆同(불이개동)하여     無不包容(무불포용)하니
                 
둘 아님은 모두가 같아서   포용하지 않음이 없나니
63) 十方智者(시방시자)가        皆入此宗(개입차종)이라
                 
시방의 지혜로운 이들은   모두 이 종취로 들어옴이라
64) 宗非促延(종비촉연)이니     一念萬年(일념만년)이요
                 
종취란 짧거나 긴 것이 아니니   한 생각이 만년이요
65) 無在不在(무재부재)하야     十方目前(시방목전)이로다
                 
있거나 있지 않음이 없어서   시방이 바로 눈 앞이로다.
66) 極小同大(극소동대)하야     忘絶境界(망절경계)하고
                 
지극히 작은 것이 큰 것과 같아서   상대적인 경계 모두 끊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