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宇宙萬物의 기틀(樞機)인 虛와 그것의 作用인 靈

장백산-1 2015. 10. 20. 18:49

 

宇宙萬物의 기틀(樞機)인 虛와 그것의 作用인 靈

 

虛無物也  靈心靈也 허무물야  영심령야

虛靈者心  無所弊 犀色玲瓏  허령자심 무소폐 서색영롱

虛中生理氣 大周天界 細入微塵 허중생이기 대주천계 세입미진

其理氣也 此虛此靈 기이기야 차허차령

 

虛는 아무 것도 없는 텅~빈 바탕, 空寂함이고 靈은 마음의 靈이다.

虛靈이라는 마음은 막히고 걸리는 곳이 없고 박속 처럼 희고 영롱하다.

虛에서 理와 氣가 생겨나와서 크게는 우주전체를 두루 돌고

미세하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에도 들어 있다.

이것이 理와 氣고 또한 아무 것도 없는 텅~빈 바탕 空寂함인 虛고  靈知인 靈이다.

 

이것을 佛家에서는 空寂靈知, 佛性, 法身佛이라고 부른다.

우리 한민족은 이것을 하느님, 天地人 즉, 三神할머니라고 부르고

기독교계에서는 God라 부르고, 도교에서는 道라고 부르고

회교에서는 알라라고 부르고 전세계 각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아무 것도 아니고 정말 보잘 것 없는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영원히 파동하는 텅~빈 바탕 공간의식 하나,

이것이 허령인 마음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진정한 자기자신, 眞我, 참나, 本來面目,

본래마음자리, 순수의식, 신성, 불성, 본성, 영점장, 진공장 등등 많은 명칭으로

불리는 것이다.

 

이것은 있지 않은 곳이 없고, 있지 않은 때가 없고, 감싸지 않는 것이 없고,

모양 성질 느낌 흔적 방위 시종이 없고, 냄새  소리 맛 감촉도 없이 팔팔하게

살아 움직이면서 이 세상 모든 것, 일체, 우주삼라만상만물을 나타나 보이게

하면서도 同時에 이 세상 모든 것, 일체, 우주삼라만상만물 그 自體이기도 하다.

한 생각을 굴리면 이 세상 모든 것, 일체, 우주삼라만상만물이라는 現象으로

나타나고, 한 생각을 쉬면 그러한 現象들도 멈추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깨달음이지, 본래부터 없던 사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서 어디 어떤 특별한 것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 아니다. 깨달음은

지금 까지 모르고 소홀히 여겨왔던 나라는 것의 본질 실체를 온 몸으로 느끼고

確認하는 것이다. 깨달음은 宇宙大道는 항상 눈 앞에 있건만 늘 눈 앞에 있는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깨달았다고

말하는 것이고 깨달았다고 해서 무슨 대박이 나는 것도 아니고, 인생의 문제가

한 방에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나라는 존재의 본질 근원, 우주대자연의 본질 근본을 확실하게 확인하기

때문에 삶, 현실, 세상, 현상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가 문제가 아님을

여실하게 보기 때문에 삶을 영위하면서도 마음의 흔들림이 없이 그냥 如如하게

지금 여기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고 하고 싶은 일이나 모든 것을 하면서도

어디에도 마음이 걸림이 없이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대자유인으로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장백산(원각) 201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