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이 세상 모든 것이 일어나는 바탕 즉, 한마음은 텅~비어있다.

장백산-1 2015. 11. 18. 09:26

 

 

이 세상 모든 것이 일어나는 바탕 즉, 한마음은 텅~비어있다.

 

죽이고 도둑질하고 음행하고 거짓말하는 것이 다 한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자세히 살펴보라.

그 일어나는 곳이 텅~비어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을 다시 끊을 것인가.

 

- 여기에서는 性稟과 形相을 함께 밝힌 것이다. 경에 말씀하기를

“無明을 아주 끊는다는 것은 한 生覺도 일으키지 않는 것” 이라 하였고,

“생각이 일어나면 곧바로 일어난 생각을 깨달으라” 하였다.

당처변적(當處便寂) : 마음의 텅~빈 본바탕은 더 보탤 것도 덜어낼 것도 없이 공하여 적멸하다.

 


증도가 : 원명님의 “깨달음의 노래" 중에서


하나의 달이 모든 강에 두루 나타나는 이러한 깨달음은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를 가두어 두었던

生覺의 틀에서 벗어나는 일일 뿐입니다. 그래서 마음 바깥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둘로 벌어지면 모든 일이 다 있는 것이지만, 하나인 자체로 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입니다.

그 모든 妄想이 망상임을 철저하게 사무쳐 깨닫는 일일 뿐입니다. 하나인 자체 이것은 本來 生滅이 없고,

本來 淸淨하고, 本來 具足되어 있고, 본래 동요가 없고, 우주만물을 능수능란하게 나타냅니다.

 

말을 배운 以後 형성된 우리의 意識構造는 기본적으로 주관과 객관, 나와 나 아닌 것 등의 二分法을

基礎로 하고 있기 때문에 自然스레 내가 뭔가를 구한다, 내가 뭔가를 찾는다, 내가 수행해서 깨닫는다는

生覺의 굴레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공부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달음을 찾고

구하는 수행이 어째서 잘못된 일이고 어리석은 사실인지 이미 맛본 사람의 가르침이 없다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