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가치
어느 성공학 강사가 강의 도중에 지갑에서 10만원권 수표를 청중에게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이 수표를 갖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세요." 사람들은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면서도 모두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강사는 그 수표를 두손으로 꽉 쥐어 구기더니 다시 말했습니다. "구겨진 이 수표를 갖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세요." 이번에도 모든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강사가 구겨진 수표를 바닥에 던지고 구둣발로 밟았습니다. 10만원권 수표는 구겨지고 구둣발의
때까지 묻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말했습니다. "구겨지고 버려져 구두의 때까지 묻은 수표를
갖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세요." 역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청중들의 그 모습과 마음을 본 그 강사는 힘찬 어조로 말했습니다.
"제가 수표를 마구 구기고 바닥에 던져 구둣발로 밟고 더럽게 했더라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10만원
짜리의 그 수표의 그 가치는 전혀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사실을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더렵혀진 그 수표를 갖고싶어 하는 것입니다.
'나'라고 하는 存在의 價値(가치)도 이 수표와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구겨지고, 버려지고, 더럽혀지
고 짓밟히고, 초라하고, 별 볼일 없는 것 같고, 아무 능력도 없는 것 같은 '나'라고 하는 것일지라도
나라고 하는 存在의 價値는 이전과 전혀 조금도 다르지 않게 영원하게 소중한 것입니다."
이 삶, 이 인생, 이 현실, 이 세상이라고 하는 꿈, 신기루, 허깨비, 물거품, 이슬, 번개 같은 假像世界
(virtual reality)라는 假象現實을 살다 보면 때때로 얼마든지 成功도 하고 失敗도 할 수도 있고 때론
좌절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라고 하는 존재의 本質的, 根源的 價値는 외부적인 조건과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매 순간순간 變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그 存在 自體로 無始無終으로 永遠한
常住不滅 不生不滅의 永遠한 眞實生命, 영원히 波動하는 텅~빈 바탕 공간의식 하나, 우주근원에너
지정보場,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現前 現存이라는 유일무이하게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을 포함한 우리, 우주만물은 '나' '너’는 어떤 區分 分別 差別이 전혀 없는 단 하나밖에
없는 무지무지하게 소중한 존재인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싫어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들의 本質的이고 根源的인 價値를 얕보거나 가볍게 폄훼해 보지 않고 언제나 그 存在의 本質
그 自體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智慧를 터득한 사람으로서 이런 事實을 아직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
에게 이러한 귀중한 眞實을 한 사람이라도 더 전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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