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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처개진 수처작주 (立處皆眞 隨處作主)

장백산-1 2016. 12. 23. 17:43

입처개진 수처작주 (立處皆眞 隨處作主)


나는 남들과는 다른, 나만이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는, 
나만의 삶이라는 특별한 여행을 하기 위해 지구별에 온 
빛의 존재, 진리의 한 조각이다. 

나와 남 구별없이 우리들 모두는 빛의 존재, 진리이기에

남을 부러워하거나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전혀 없고, 
자만심을 느끼거나 우월감에 우쭐할 이유도 없다. 

당신은 그 누구 보다 뛰어나지도 하열하지도 않다. 
우리들은 모두 빛의 존재, 진리이기에 완전한 평등하다.

그러니 타인의 삶에 기웃거릴 아무런 이유도 없다. 

당신 삶의 목적은 매 순간 이미 완전히 구현되고 있다. 
당신 삶은 언제나 완전하게 성공적이다. 

삶에는 그대가 두려워해야 할 그 어떤 것도 없다. 
단지 그대는 그대 자신의 삶을 자유롭고 눈부시게 

연주할 수 있을 뿐.

당신이 꿈꾸던 그 모든 것은 이미 지금 여기에 완전하게 주어져 있다.
바꿀 것은 하나도 없다.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가 바로 완전한 그것이다.

깨달음이란
어리석은 중생이 깨달은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중생이 본래 부처였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스스로 비교하고 분별하는 마음 망상 번뇌가 당신을 옭아맸을 뿐,
그 분별 망상 번뇌에서 벗어나면 본래의 완전성 부처가 드러난다.

입처개진 수처작주 (立處皆眞 隨處作主)라는 말처럼
지금 있는 여기 이 자리가 바로 참, 진리, 진실이니
바로 지금 여기에서 주인으로 살라는 부처로 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