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무변(廣大無邊)한 마음 : 한없이 넓고 커서 가장자리가 없고 끝이 없는 마음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이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 진리라는 사실을
터득하려면 맑고 투명한 허공거울과 같은 내 마음을 관(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항상 언제나 어디서나 정신이 깨어있어야 한다.
내 마음은 중심도 없고 가장자리도 없는 광대무변(廣大無邊 : 한없이 넓고 커서
가장자리가 없고 끝이 없음)한 허공(虛空)과도 같지만 마음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보고 아는 지성(知性)이 있다. 그래서 이 마음을 공적영지(空寂靈知)라고 말한다.
이 무변광대하고 공적영지한 마음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원히 끊임없이 파동하는
우주에너지정보장(宇宙에너지情報場, Universal energy information field)이다.
우주에너지정보장인 마음은 이 세상,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연기적(緣起的)으로
발생시키고 그 결과를 하나도 빠짐없이 우주에너지정보장인 마음에 기록하고 저장한다.
이 우주에너지정보장인 마음을 '원만한 깨달음의 성품', '순수한 앎의 성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세상을 만들고 파괴하는 주재자(主宰者), 조물주, 신(神), 창조자는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상세계(現像世界), 이 현실세상은 모든 것이 인연(因緣) 따라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사라지는 실체가 없는 것들로 꿈, 허깨비,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아침이슬, 번개 같은 것들이다. 이 세상은 가상현실(假想現實, virtual reality)이다.
이 세상, 가상현실을 어떻게 살 것인지는 사람들 각자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이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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