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무유정법(無有定法)

장백산-1 2019. 2. 23. 15:56

무유정법(無有定法), 즉 불확실성(不確實性), 무한한 가능성(無限可能性)



이 세상 어떤 것도 본래 이미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안주(安住)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집착(執着)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머물 곳이 아무곳도 없다.


그래서 반드시 해야만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반드시 나는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 할 것은 없다


그래서 반드시 나는 이렇게 되면 안된다 할 것은 없다.



말이라는 방편(方便)을 사용해서 말 너머의 세상을 가리킨다.


문자라는 방편(方便)을 사용해서 문자 너머의 세상을 가리킨다.


말이나 문자로 엮어진 경전(經典)이라는 방편(方便)을 사용해서 경전 너머의 세상을 가리킨다.


이 말을 다른 말, 다른 방편으로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 한다.


말이나 문자라는 방편 너머의 세상, 즉 마음을 말이나 문자, 경전이라는 방편을 쓰지 않고, 


손가락으로 마음을 곧바로 가리켜서 자신의 성품을 확인해서 깨달음을 이룬다.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