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심 (無分別心) 분별심을 버려라’, ‘알음알이를 놓아라’는 말을 불교에서 많이 사용한다. 불교에서 많이 언급하는 이 분별심, 알음알이가 바로 식(識)이다. 분별심을 버려라’, ‘알음알이를 놓아라’는 이 말은 어떤 분별심도 알음알이도 전혀 내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분별심 알음알이라는 마음을 자유롭게 일으켜 쓰되 분별심 알알이라는 그 마음이 실체인 줄 착각을 해서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다.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이 좋은 사람다 나쁜 사람이다 라고 분별을 한다. 어떤 음식을 보고도 몸에 좋은 음식이라거나 몸에 해로운 음식이라고 분별한다.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는 분별에 따라 상대를 분별한다. 사람들은 이러한 분별심 알음알이를 ‘내 마음’이라고 여겨 착각하면서, 분별심 알음알이가 내 안에 항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