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3

尹 “이번 사건, 호수 위에 뜬 달그림자 쫓는 느낌”

목소리 잠긴 尹 “이번 사건, 호수 위에 뜬 달그림자 쫓는 느낌”김주영  입력 2025. 2. 4. 18:05수정 2025. 2. 4. 18:09 윤석열, 헌재 탄핵심판서 “실제로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마치 어떤 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강조했다. 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의 증언이 끝난 뒤 이 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저는 일반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다”며 “탄핵사건(심판)은 범죄 형사사건과 다르다. 보통 수사나 재판에서는 실제 ..

조갑제 “윤석열 세상 만만하게 봤다…박근혜 탄핵 사유의 만배”

조갑제 “윤석열 세상 만만하게 봤다…박근혜 탄핵 사유의 만배”최윤아 기자입력 2024. 12. 27. 11:55수정 2024. 12. 27. 12:00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특수부 검사를 오래 하다 보니, 국민을 피의자로 보고 이 세상을 만만하게 본 것 같다”며 “그러니까 목숨을 걸어야 할 사안(비상계엄 선포)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편집장은 27일 오전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분(윤 대통령)이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라도 총을 잡고 나라를 지킨 경험이 없으면 총에 대해서 잘 모른다”며 “총을 가진 집단인 군대를 동원..

윤석열 정신상태는... 계엄 당일, 국민들은 운이 좋았을 뿐

윤석열 정신상태는... 계엄 당일, 국민들은 운이 좋았을 뿐손우정  입력 2024. 12. 6. 17:51[12.3 윤석열 내란 사태]  합리적 보수도 압도적 탄핵 찬성으로 살 길 찾아야 [손우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 본청 출입을 막기 위해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유성호짧지만 강력했던 내란의 밤에 얽힌 이야기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겉으로는 어설픈 쿠데타에 자멸한 것처럼 보이지만, 일촉즉발의 순간들은 곳곳에 있었다. 사실 계엄을 합법적으로 해제할 수 있는 국회만 초기에 봉쇄하면, 소규모의 계엄군으로도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일이었다. 애초의 계획대로라면 포고령 1호 발표와 동시에 국회는 이미 장악되어 있어야 했다. 변수는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