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붙일 수 없는 그것
非一其一 하나도 아닌 그 하나!
大靈大明 크게 신령스럽고 크게 밝은데
自在其一 저절로 있는 그 하나는
無名無相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도다.
하나도 아닌 그 하나라는 것은 바로 하나의 속에 만물이 들어 있고 만물이 곧 하나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을 말한다. 하나는 만물이요 만물이 곧 하나인 상태이기에 하나도 아닌 하나요, 이름 붙일 수도 없는 하나이기에 하나라고 부를 수도 없는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이 하나도 아닌 하나는 크게 신령스럽고 크게 밝다. 삿됨이 끼지 않아 지智의 전체를 들어 쓰니 크게 신령스런 것이요, 욕망의 구름에 가리 우지 않아 막힘이 없어서 크게 밝은 것이다.
이 하나는 태초太初이전부터 존재한 하나이다. 누가 만들어 주어 생겨 난 게 아니라 원래부터 이 자리에 있었다. 모양이 있건만 어느 모양이라 말하지 못하고 이름도 붙이지 못하는 것은 늘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정 불변의 모습도 이름도 가지지 못하고 그렇게 존재하는 것이다. 이 하나는 생멸生滅과 시종始終과 진퇴進退가 없는 하나이다.
출처 : 선도원
글쓴이 : 견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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