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혹성에 불과한 우리의 태양
우리는 우리의 태양은 한 곳에 있고, 그의 혹성인 지구, 수성, 금성, 화성 등과 같은 혹성들은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움직이는 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의 태양도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은하계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은하계의 혹성인 것이다. (혹성=유성: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별, 위성: 혹성의 둘레를 돌고 있는 달과 같은 별) 이것은 마치 달의 입장에서 본다면, 지구는 제자리에 그대로 있고 달만이 지구의 주위를 도는 것이 아니라, 달은 지구의 주위를 돌고 있는 동시에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달의 입장에서 본다면, 달은 지구를 돌면서 지구를 따라 태양을 돌고, 또 태양을 따라 은하계를 돌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은하계는 우주의 중심을 돌고, 그 우주는 또 더 큰 우주의 중심을 돌고, 더 큰 우주는... 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밤하늘에 빛나고 있는 무수한 별의 상태는 모두 어떤 별들인가?
금성, 화성 등 몇몇 개의 지구와 같은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혹성 또는 그의 위성을 제외하고는 거의 우리의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남의 태양계의 태양이다.
이 별들을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눈다면 '이중성(二重星)'과 '단독별'이 있다.
이중성이란 우리 태양과 같은 스스로 빛을 내는 거대한 두 개의 별이 자녀(위성)도 없이 서로 그 주위를 돌면서 생사고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전체 별의 약 4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우리의 태양처럼 몇 명의 자녀를 거느리고 스스로 빛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단독별' 또는 '항성(恒星)'이라고 하는데, 이 항성들의 자녀인 혹성들은 스스로 빛을 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태양계의 혹성은 육안으로는 물론 거대한 망원경으로도 보이지 않는다.
또 그 손자인 위성까지 합치면 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천문학에서는 아예 무시해버리고 만다. 이런 세대주 별들만 하더라도 망원경으로 관찰하면 마치 빈틈이 없듯이 무수하게 보이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대개 우주 안에 별의 분포는 거의 비슷한데,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다른 태양과의 거리가 무려 4광년이나 떨어져 있다는 사실만 하더라도 짐작이 간다.
이 광년(光年)이란 천문학상의 거리 측정 단위인데, 아시다시피 빛은 1초 간에 30만km를 달린다. 즉, 똑딱하는 사이 지구의 둘레를 7바퀴 반이나 도는 빠른 속도로 1분도 아니고 하루도 아닌 1년을 계속 달린다면 과연 그 거리가 얼마나 먼지 상상하기 힘들다.
참고로 지구와 태양의 거리는 광속으로 8분, 그러니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빛은 사실은 8분 전에 태양에서 방출한 광파이다. 그리고 우리 지구에서 가장 먼 명왕성과의 거리는 약 1만 분의 6광년(60억km)이 된다.
이런 광년으로 계산해서 태양과 태양 사이는 가까운 것이 대략 몇 광년씩이나 걸린다. 그 이유는 창조신이 별을 만들 때 더 가까이 만들어놓으면 그들의 탐욕 범위에 들어가 서로의 인력이라는 무기로 싸워서 결국은 둘이 충돌하여 소멸하거나 부서지기 때문이며, 그럴 경우 아마 그 중간에 있었던 어느 별은 소멸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 이렇게 성글게 분포돼 있는 별이 왜 그렇게 많아 보일까? 그것은 같은 위치의 별이라도 사실은 매우 먼 거리의 차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많은 별들은 하나의 계를 조직하고 있다. 그러면 이번에는 우리의 은하계 안에는 얼마나 많은 계원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 아래 사진 그림 참조 은하계의 계원들
우선 은하계의 모양부터 알아보면, 우리의 은하계는 옆에서 볼 때는 마치 접시 두 개를 마주 엎어놓은 것 같은 비행접시와 흡사하다.
여기서 우리가 어느 여름날 저녁에 밀짚방석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며 할머니가 들려주는 견우직녀의 애닯은 사연 이야기를 듣는다. 여기서 밤하늘 강물 같은 구름 모습은 그 수 많은 별들의 모임이며, 그중 견우, 직녀는 보편적 가까이 있는 별들이다.
▪ 하블 망원경으로 본 삼태극의 은하
(은하 중엔 이런 은하가 많기 때문에 <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이란 책에서 이것을 '우주를 창조하고 있는 삼태극'의 모습이라 하였다.)
책 후면 |
![](http://chunbuin.co.kr/image/chun2.gif) | |
책 표지 후면 삼극기 문양 설명을 보강한다
우리 민족의 표상인 삼극 문양은 신라 이전부터 있었으나, 지금의 태극 문양인 음양오행설 등은 <주역>에서 나왔고, 이 주역의 창시자는 우리의 조상인 복희씨가 창안했다는 설의 논 난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우리의 주장이고,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하나 누구의 조상이 되었건 또는 사실상으로 복희씨가 팔괘를 창안했다 하더라도 그 연구, 발전 시킨 사람은 문왕, 공자 등이다.(문왕, 공자도 동이인이라 하더라도) 그러므로 사실 사용한 사람은 중국인이고, 우리는 이조 초, 엄밀히 말해 이조 중엽 중국 주자의 성리학을 보강한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가 완성되고나서부터이니 결국 우리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우리의 정신적 표상은 태극이 아니라 삼태극이다.
▪ 천지인을 뜻하는 삼태극과, 하블 망원경으로 본 또 하나의 삼태극
우리가 이 은하계의 모습을 추리할 수 있는 이유는, 위 그림에서 보듯이 은하계는 대다수 접시를 마주 엎어놓은 것 같고, 우리의 현재 과학으로는 은하의 두께나 옆 길이가 몇 백만 광년이 걸리기 때문에 아직까지 은하계의 위에 올라가 보거나 옆에 가서 볼 수도 없으므로 다른 은하계를 보면서 우리 은하계를 추리하는 것이며, 우리 태양은 우리 은하계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까지 알아냈다.
또 이 은하계를 위에서 내려다보면 너무나 많은 별들이 구름처럼 모여 있어 그 속을 내려다 볼 수는 없으나, 남의 은하계를 관찰함으로서 우리 은하계도 상상할 수 있다.
이렇게 추리해보면, 그 모양은 마치 인공위성에서 내려다본 태풍의 눈처럼 구름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과 같다. 물론 그것은 위에서 말했듯이 구름이 아니며, 우리의 태양 같은 별들이 모여 있는 것이 구름의 입자처럼 작게 보일 뿐이다. 그런데 이 소용돌이는 돌면 돌수록 결국은 그 중심부로 빨려 들어가고 마는 그런 소용돌이가 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태양계도 어느 때에는 은하의 중심부로 빨려 들어가고 말 것이 아닌가! 태양이 은하계를 한 바퀴 도는 데 대략 2억 년을 잡고 있다.
그런데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10만 년 돌아서 약간은 태양 쪽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언젠가는 태양도 은하 중심으로 빨려 들어간다 해도 혹시 핵의 전자의 플랑크 상수와 같이 다시 에너지를 얻고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물론 은하계의 축소판이 태양계이고, 태양계의 축소판이 원자계라고 할 수는 없으나, 물질의 법칙으로 보아, 불경에서 말하듯 크고 작은 것이 전연 의미가 없는 것이 이 물질계가 아닌가 한다.
그러면 이 은하계의 크기를 대략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다. 즉, 원반의 지름은 약 10만 광년이며, 중심부의 두께는 3천 ~5천 광년이다. 이 원반의 바깥 둘레가 한번 회전하는데 약 2억년이 걸린다. 이렇게 거대한 은하계 안에는 우리의 태양과 같은 별만도 대략 천 억 개(10“)가 각기 그 궤도에 따라 돌고 있으니, 그 자녀(행성) 수 까지 계산한다면 그 크기는 얼마가 되겠는가?
다른 은하계
은하계를 우리의 은하계라고 했다. 그러므로 은하계는 여러 개가 있다. 현재 미국의 팰려마산 천문대에 장치되어 있는 200인치 반사망원경에 보이는 타 은하계의 수 만도 약 1조 개나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수 만도 1조의 1,000억 배(10에 22승)가 넘는다는 것이다. 참으로 아찔한 수이며 상상을 불허하는, 말만으로서 할 수 있는 숫자이다.
따라서 그 별과 별사이가 대략 4광년씩 떨어져 있다고 한다면 그 공간의 넓이가 얼마나 될까? 그러나 이상 놀랄만한 숫자는 우주 전체의 크기가 아닌 한갓 망원경 안에 보이는 실제 우주의 소립자만큼 작은 부분이라고 볼 때, 만일 초고성능 망원경을 만들어 전 우주의 별들의 수와 그 넓이를 계산하는 학자가 있다면, 그가 먼저 기절하고 말 것이다.
그러면 이야기를 정리하기 위하여 별(항성)의 존재도 무시하고 주로 은하계 단위로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는 우주의 존재를 알기 위해서, 별이 아니라 은하계가 어떻게 분포되어 있느냐를 문제 삼아야 한다. 이 은하계를, 즉 남의 은하계를 천문학에서는 '섬우주(island universe)'라고 부르기도 하며, 마치 그 모양이 구름과 같아서 '성운(星雲 , nedula)'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이것은 마치 원자핵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가 구름 같은 모양을 하여 '전자운'이라고 부르는 것과 연관하여 생각할 때, 이 '은하계, 즉 성운도 하나의 거대한 원자'가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무한 차원인 우주의 성질로 보아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렇다면 그 거대한 원자로 이루어진 물체는 과연 무엇일까?
이것은 완전한 가상이며, 증명할 방법도 없다. 왜냐하면 성운이 거대한 원자인지 아닌지, 또는 그 물질은 어떻게 생겼을까 관찰하려면 우리는 우주 밖으로 나가서 관찰해야 하는데, 그런 가능성은 우리는 물론 어떤 도사라도 불가능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나 도사나 우주 밖이란 말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그 의미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에서 더 이상 관찰할 수 없을까? 즉, 우리의 은하계나 성운이란 항상 제 자리에 있어서 무엇을 중심으로 돌거나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천문학자들은 아무리 고성능 망원경으로 성운을 관찰해도 언제나 변할 줄 모르는 그 자리의 성운에 싫증이 나서 '은하계란 태양과 같이 초거대은하계를 중심으로 도는 것이 아니라, 항상 그 자리에 있다'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물리학 상에서 관찰했듯이, 물체가 작으면 작을수록 그 운동량도 빨라지고 물체가 크면 클수록 그 운동량도 상대적으로 느려질 것이므로, 은하계인 성운의 움직임을 태양계나 원자계의 움직임처럼 관찰한다는 것을 우리 생애에 기대한다는 것은, 차라리 하루살이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기를 관찰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http://cafe.daum.net/chunbuinnet 우리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