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 11.04.20. 09:08 [목탁소리]
자신에게 인식되어지는 것이 상대방에게도 인식되어질 것이라고 생각지 말라.
모든 것은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의 근기와 수준에 따라 다양한 차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것은 '내 식대로' 인식되고 판단되며 보여진 것일 뿐이지,
고정되게 그렇게 존재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음을 언제나 기억하라.
내가 보는 것을 상대는 못 볼 수도 있으며, 내가 본 것 이상으로 더욱 풍성하게 보았을 수도 있다.
꽃이 피는 이 단순한 사실 속에서도 어떤 이는 신비와 경이로움을 보며,
어떤 사람 눈에는 그저 의미 없는 꽃일 수도 있고,
심지어 어떤이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집 앞 마당에 피어난 꽃을 당신은 보았는가?
숨결 속의 침묵을 보는가?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치유하는 인문학" (0) | 2011.04.22 |
---|---|
[스크랩] 우연이란 축적된 필연의 결과다 (0) | 2011.04.21 |
노점상을 대하는 '노무현' '이명악' (0) | 2011.04.21 |
왕버드나무 이야기 (0) | 2011.04.20 |
동체대비 (0) | 2011.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