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 17:18 [목탁소리]
어른스님과의 긴 산책길.
바닷길을 걷다 잠시 백사장에 앉아 파도소리를 듣는다.
맑고 쾌청한 하늘에 거친 바람이 분다.
가만히 앉아 파도소리, 바람소리를 지긋이 감은 눈으로 듣다말고
스님께서 홀연히 한말씀 던지고 일어나 다시 걸으신다.
"그 어떤 종교의 가르침도 저 파도의 설법만 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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