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스님과 현대물리학

[스크랩] 제4장 수행(修行)의 조도(助道) - 제3절 현상(現象)과 본체(本體) - 1. 물질(物質)과 에너지(Energy) - 1) 물리학(物理學)의 발전(發展)

장백산-1 2011. 5.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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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절 현상(現象)과 본체(本體)
          1. 물질(物質)과 에너지(Energy) 1) 물리학(物理學)의 발전(發展) 과학에 있어서 지위 있는 학설을 인용하여 소개하겠습니다. 物質(물질)과 에너지(energy) 物質(물질)과 에너지는 對立(대립)되는 것이라는 古典物理的(고전물리적)인 생각(뉴우턴Newton, Isaac)은 아인슈타인(Einstein, Albert)의 相對性(상대성) 理論(이론)으로써 物質(물질)과 에너지는 하나의 場(장)의 兩面(양면)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粒子(입자)나 波動(파동)이 古典物理學(고전물리학)에서는 아주 다른 對立(대립)된 것으로 생각되어 왔는데 事實(사실)은 電子(전자)가 그 測定手段(측정수단) 如何(여하)에 따라 波動(파동)이나 粒子(입자)로 나타남을 알게 되었다. 고전 물리학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절대 물질, 절대 시간, 절대 공간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물질과 에너지(energy)가 대립된다고 생각하는 뉴우턴적인 고전 물리학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써 물질과 에너지는 하나의 장(場 field)의 양면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는 입자(粒子)나 파동(波動)이 고전 물리학에서는 아주 다른 대립된 것으로 생각되어 왔는데 사실은 전자(電子)같은 소립자(素粒子)는 그 측정수단 여하에 따라서 파동이나 입자로 나타남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전자(電子) 등의 소립자는 고유한 존재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장(場) 에너지가 진동하는 양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따라서 물질의 근본요소가 되어 있는 산소나 수소나 탄소나 질소나 또는 라듐(radium)이나 그런 것을 물질의 원소(元素)라 하는데, 물질의 각 원소도 고유하게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것인가? 대체로 물리학을 배워서 알겠지만 배울 때뿐이지 우리가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것이 내가 있고 네가 있고 물질이 그대로 실제로 있어 보이니까 다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가사, 수소는 물이나 지구 덩어리나 우리 몸뚱이나 어디에나 안 들어 있는 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한 수소도 고유한 수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양성자(陽性子)를 중심핵(中心核)으로 해서 전자 하나가 도는 것입니다. 원자핵을 중심으로 전자 두 개가 돌면 헬륨(helium)이고 전자가 여섯 개가 돌면 탄소입니다. 그런 때는 전자만 수가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원자핵(양성자)도 전자수와 똑같이 더해집니다. 또 대부분 다 중성자도 같은 수가 핵 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기를 갖는 양성자와 중성을 갖는 중성자가 항시 같은 수로 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수가 많아짐에 따라서, 산소, 수소, 질소, 탄소 등의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플루토늄(plutonium)은 전자가 242개가, 라듐(radium)은 226개의 전자가 원자핵의 주위를 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파괴하기가 쉽겠지요. 따라서 그와 같이 고유한 산소고 수소고 그런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다 양성자나 중성자나 또는 전자나 그런 것이 어떻게 모여 있는가, 그 모여 있는 결합 여하에 따라 산소나 수소 등 원소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양성자나 또는 중성자나 또는 전자는 무엇인가? 그런데 소립자를 측정하려해도 정확히 측정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사, 운동량(運動量)을 측정하려면 위치(位置)를 잴 수 없고 위치를 정확히 재려고 할 때는 운동을 하는 진동량(振動量)을 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데서 이른바 불확정성(不確定性) 원리라, 확정한다는 것은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물질이란 궁극적으로 끄트머리에 가면 확실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질의 근본 장(場)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입자(粒子)요,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가장 미세한 소립자(素粒子)는 무엇인가? 이것이 파동(波動)인가? 입자(粒子)인가? 모두가 저 궁극에 가면 결국은 다 빛인데 그 빛이 입자(알갱이)인가? 또는 파동으로 연결되어 있는가? 그것은, 정밀을 자랑하는 현대 물리학도 모르는 것입니다. 모든 물질이나 빛이 입자임과 동시에 파동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른바 현대 물리학의 불확정성 원리입니다. 확실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물질은 궁극에는 전기도 없고 또는 질량(質量)도 없고 따라서 공간성이 없는, 결국 물질은 비물질(非物質)인 에너지만 남게 됩니다. 現代物理學(현대물리학)은 아인슈타인이 光速不(광속부)을 公理(공리)로 하여 相對性理論(상대성이론)을 發展(발전)시켰으며 이 相對性理論(상대성이론)과 量子物理學(양자물리학)을 두 기둥으로 하여 發展(발전)한 것이다. 그 다음에 현대 물리학은 아인슈타인이 광속불변성(光速不變性)을 공리(公理)로 하였는데 즉, 일초(一秒) 동안에 30만km 광속도는 변할 수가 없다는 광속불변성을 공리(公理)로 하여 상대성이론을 발전시켰으며 이 상대성이론과 양자물리학을 두 기둥으로 하여 발전된 것이 현대 물리학입니다. 따라서 고전 물리학과 현대 물리학의 차이는 무엇인고 하면, 고전 물리학은 뉴우턴이나 또는 맥스웰(Maxwell 1831∼1879)등에 의해 창도되었는데 이것은 절대 시간도, 절대 공간도 있고 절대 물질도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물리학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물리학의 두 학설을 기둥으로 하여 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절대 시간도 없고 절대 공간도 없고 절대 물질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모든 물질이란 결국 비물질인 에너지의 운동양상에 불과한 것이며 따라서 고유한 물질이 없거니, 공간성도 시간성도 존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양자(量予)물리학의 양자(量子)는 물질량의 최소 단위라는 뜻이고 양자(陽子) 곧 양성자(陽性子)는 양(+) 전기를 가진 소립자로 중성자와 함께 원자핵의 구성 요소입니다. 따라서 양자물리학은 모든 물질을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가장 미세한 알갱이, 물질인가 물질이 아닌가 알 수 없는 불가시적(不可視的)인 그 자리, 그런 것을 문제로 해서 이루어진 물리학이 양자물리학입니다. 이와 같이 현대 물리학의 중요한 계기인 '모든 존재는 상대다' 하는 상대성 원리는 따지고 보면 불교의 연기법(緣起法)의 부분적인 해석입니다. 인연 따라서 이것이 있으니까 저것이 있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도 멸한다는 연기법의 사상과 상대성의 이론과는 서로 상응되는 도리입니다. 이러한 상대성 이론과 양자물리학을 기둥으로 이루어진 현대 물리학이 어떤 것이라는 개념을 알아두는 것은 굉장히 필요합니다. 이것은 절대시간도 없고 절대 공간도 없고 절대 물질도 없다는 것이니 바로 제법(諸法)이 공(空)하다는 도리와 같습니다. 따라서 내 수명(壽命)이 50세다 또는 몇 세다 하는 것은 상식적 분야인 것이지 현대 물리학적으로 본다면 이 몸뚱이도 고유한 물질이 아닌 허무한 현상이니, 인간 수명이 몇 년이라는 이른바 불법(佛法)의 수자상(壽者相)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고 현재도 없다 하는 삼세심불가득(三世心不可得)의 부처님 말씀들을 다행히도 현대 물리학이 점차로 밝혀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장차 어떻게 태어나든 다른 종교를 믿든 간에 종당(從當)에는 어느 누구나 불자가 안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대 물리학이라든가 현대 철학인 실존철학이라든가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지혜는 날로 불교와 가까워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술이나 문학이나 어떤 분야에서나 모두가 다 근본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생명의 실상을 밝히는 부처님 사상으로까지 들어가지 않으면 참다운 것이 못됩니다. 그것은 진ㆍ선ㆍ미(眞善美)의 근본성품이 바로 진여불성(眞如佛性)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성을 초월한 영원한 피안(彼岸)의 세계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수행(修行)이 없이 참다운 창조적인 걸작이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출처 : 가장 행복한 공부
글쓴이 : 虛 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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