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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월심리에서 보는 의식구조와 가능성

장백산-1 2011. 8. 8. 01:33

세계의 위기와 개인의 위기가 같거나 유사한 것이라고 본다면 위기가 극복되느냐 안되느냐는 인간의 의식의 구조와 가능성

에 달려있다고 말할 수 있다. 만약 인간의 의식이 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없도록 구조화되어 있다고 한다면 많은 노력을 한다

고 해도 헛수고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을 비우고 이기적인 나로부터 초탈하여야 되겠다고 마음 먹어도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 문제를 트랜스 퍼스널 심리학(초월심리학)의 시각에서 본다면 이기주의는 단순히 지식, 이성, 의식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정신의 심층적인 정신의 문제, 즉 심층심리의 문제에 귀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교육에 의해서 이성적인 개인이

늘어만가면 전지구적 규모에서 '자유, 평등, 박애'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는 휴머니즘적 낙천주의의 한계에 대한  인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때 의식의 심층에 뿌리 뻗고 있는 이기주의를 단절하고 넘어설 수 있을것인가? 트랜스 퍼스널 심리학자

들은 바로 이 이기주의의 뿌리의 깊이와 심층성을 정확하게 인식함으로써 인간의 정신은 이기주의를 초월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어둠이 아무리 짙어도 빛을 받게 되면 순간적으로 없어지는 것처럼 깨달음을 통해 극복된다고 본다.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은 신비체험, 초상체험, 계시, 각성과 같은 초월체험의 근거가 되는 '마음.정신'의 영역을 포함한 보다

포괄적인 정신의 구조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자들간의 대체적인 합의점은 인간의 정신은

4단계의 층 구조 모델로 이해되고 있다. 

    

의식의 4단계 구조모델은 주로 인간의 생리적인 측면 (신경, 감각기관, 뇌)에서 볼 수 있는 자극-반응의 패턴이나 법칙만이

중시되고, 거의 의식 같은 것을 문제 삼지 않는 '생리적 무의식'에다 연구의 초점을 맞추어 왔던 왓슨에서 비롯한 행동주의

심리학이나, 또는 히스테리.신경증과 같은 심리적 장애와 병리적 측면의 연구에서 출발하여  정신=의식+개인적 무의식의 도

식으로 파악하여 무의식(본능.이드)의 강한 욕구에 대하여 어떻게 자아.의식을 확립하게 되는가를 연구과제로 삼았던 프로

이드에서부터 시작된 정신분석, 그리고 정신=의식+개인적 무의식+집합적 무의식의 3층구조의 도식으로 보아 무의식의 창

조적 힘을 시인하고 의식과 무의식의 3층 구조의 도식으로 보아 무의식의 창조적 힘을 시인하고 의식과 무의식의 통합을 꾀

하기 위해 융(Jung)으로부터 시작되는 분석심리학등과 비교해 볼때 보다 전진한 넓은 의식구조 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출처:정인석 <트랜스 퍼스널 심리학>

출처 : 미래마음연구소
글쓴이 : 마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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