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부활'은 하나의 '근본영성' 회복하는 것 |
국학원 국민강좌, 용수선원 우룡스님 '천부경과 법화경, 그리고 바이블<2> '하느님 영성'과 '수행자 영성'을 일치시키고 합일시키는 것이 종교 수행 |
천부경, 삼일신고와 성경에서의 영성본체 ‘하나’의 영성본체(靈性本體)는 근본이면서 밝고 맑아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마음속에 그대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를 천부경에서는 본심본태양 앙명인중천지일(本心本太陽 昻明人中天地一 : 본래 마음은 근본이 태양과 같아서 우러러 밝으니 사람 속에 하늘과 땅이 하나 되어 함께 있도다.)이라고 쓰여있다. 삼일신고를 보면 좀더 구체적으로 '하나'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천훈(天訓 : 하늘에 대한 말씀) 제왈(帝曰 : 한배검께서 이르시기를) 원보팽우(元輔彭虞)야 창창비천(蒼蒼非天 : 푸르고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며) 현현비전(玄玄非天 : 아득하고 아득한 것도 하늘이 아니다) 천(天 : 하늘)은 무형질(無形質 : 형태와 바탕됨이 없고) 무단예(無端倪 : 시작과 끝도 없으며) 무상하사방(無上下四方 : 위와 아래, 동서남북의 사방도 없으며) 허허공공(虛虛空空 : 허허하고 비고 또 텅 비어서) 무부재(無不在 : 어디에나 있지 않은 곳이 없고) 무불용(無不容 : 포용하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신훈( 신재무상일위( 유대덕대혜대력(有大德大慧大力 :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을 가지시어) 생천(生天 : 하늘을 내시고) 주무수세계(主無數世界 : 무수한 세계를 주재하시며) 조신신물(造甡甡物 : 만물을 창조하시되) 섬진무루(纖塵無漏 : 티끌만한 것도 빠뜨리심이 없으시며) 소소영영(昭昭靈靈 : 밝고도 밝아 신령하시어) 불감명량(不敢名量 : 감히 이름 지어 헤아릴 길이 없느니라) 성기원도(聲氣願禱 : 소리와 기운으로 원하고 빌어서) 절친견(絶親見 : 절실히 다하면 친견할 것이니) 자성구자(自性求子 : 저마다의 본성에서 하느님의 씨알임을 구하라) 강재이뇌(降在爾腦 : 강림하여 너희 머릿골 속에 이미 내려와 있느니라) 존재함이 없이 존재하는 이 ‘하나’의 존재를 우리는 예로부터 얼님이라 예경(禮敬)했다. ‘일(一), 하나의 근본영성(根本靈性)’이란 뜻이다. 하늘님, 하느님 음운으로 변화하면서 불러 모셔 왔다. 그러다가 연세대학교를 설립한 미국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Underwood, Horace Grant : 1859-1916)에 의해 성서의 ‘God’의 해석을 놓고 고민하다 우리 민족이 한얼님을 모시고 있는 데에서 착안하여 ‘하느님’으로 번역해 놓고 그 기쁨을 일기장에 썼다고 한다. ‘God’을 ‘하느님’ 또는 ‘하나님’으로 사용했으니, 그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전파되고 융성해지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다른 견해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언더우드의 번역은 근본 이치적으로는 적절한 번역이라고 생각된다. 니케아 종교회의 이후 4대 복음서 및 인정된 성경(구약·신약 성서) 이외의 외경과 1940년대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성서들에 의하면, 현재 구약 신약과는 조금 다른 면들이 있다. 저명한 신학자들이 연구한 바로는 영지주의(靈知主義), 즉 ‘하나’의 근본영성(根本靈性)을 향하여 기도하는 집단으로 영지파(靈知派)라 불리고 있다. 영지파의 시작은 막달라 마리아로부터 연유되었는데 그 수행 경험 지침에 의하면 ‘하나의 근본영성’, 즉 하느님의 영성과 수행자 자신의 영성과 일치시키고 합일시키는 수행법으로 불교 수행과 거의 유사하다. 수리에 의한 영성본체 하나(無存在))가 아닌 ‘하나(存在))’에서 나와서 ‘둘’이 되면서 근본영성(根本靈性)의 분화(分化)가 시작된다. 인간이 탄생할 때, 수정란이 세포 분열하는 과정과 똑같이 진행된다. 우주 암흑에너지(무존재)에서 태양이 핵융합에너지(존재)를 만들 때도 그와 같다. 인간 탄생이 우주의 생성과정의 복사판이다. 우리의 영성도 분화하면서 차별적으로 변하게 되어 있으니 분별하는 의식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근본적인 측면에서 보면 객관성과 주관성, 절대성과 상대성, 영성과 현상성, 존재성과 무존재성, 물질성과 허공성(물질이 존재하게 하는 성질), 밝고 어두움(明暗) 등 여러 가지 대칭성이 근본의 성품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모두 ‘하나’에서 나와서 분화되면서 ‘하나’로 돌아가는 과정이다. 차별적이고 대칭적인 ‘둘’의 성품이 완전한 존재의 성품으로 나타나는 데는 다시 ‘하나’의 전체를 아우른 근본영성존재(根本靈性存在)가 개입한다. ‘나’, ‘너’ 그리고 ‘나’와 ‘너’를 포함한 세상, 즉 ‘우리’가 또 ‘하나’로 있어야 한다. ‘나’, ‘너’의 상대성이 존재하려면 먼저 전체성이 존재함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근본영성존재(根本靈性存在) 즉 ‘하나(一)’인 ‘하늘=신명세계=영성에너지’와 ‘둘(二)’인 ‘땅=물질세계=현상계’, 그리고 ‘삼(三)’ 즉 영성에너지와 현상계 물질이 어우러져 상호 작용을 완성한 인간, 곧 하늘과 땅, 사람의 ‘천지인삼재(天地人三才)’가 정립되는 것이다. 또한 3(三) 수리(數理)는 근본적으로 시간의 원리이기도 하다. 과거, 현재, 미래의 세 가지 차별적 시간성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공간적으로 동서남북의 사상(四相)의 모양으로 배치되니 태양태음, 소양, 소음의 형상 지수화풍(地水火風)의 근본 4대 물질구성 근본요소가 일어나 5(五) 수리 오행(五行) 요소의 흐름으로 돌아가니 이것이 바로 수목화토금(水木火土金)의 오행(五行)이다. 이 오행이 하나의 흐름이 되려면 다시 전체적인 근본영성존재(根本靈性存在) 즉 ‘하나(一)’가 개입해야 하니 이것이 바로 육(六) 수리, 생명수(生命水)의 흐름으로 물질이 영성으로 포함하여 변화하는 ‘움직일 수 있는 기초’를 형성하는 것이다. 천부경 81자의 중심(中心)에 육(六) 수리가 배치된 이유이며 이 육(六) 수리(數理)를 중심으로 영성형태가 잡혀가니 안이비설신의(眼耳卑舌身意) 6근(根)이 6경계(境界)를 만나 6식(識)의 영성작용(靈性作用)이 만 가지로 벌어지니 3x6의 18 경계의 시공(時空)에서 ‘하나’의 근본영성이 활동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이것을 삼일신고에서는 삼진(三眞) 성명정(性命精)이 삼망(三妄) 심기신(心氣身)에 착근(着根)하여 선악(善惡) 청탁(淸濁) 후박(厚薄)으로 감식촉(感息觸)에 의한 18경계(희구애노탐염, 분란한열진습, 성색취미음저)에 들어감을 확실히 설파한 것이다. 칠(七), 곧 칠성(七星), 칠성(七性)의 수리는 물리학자 호킹 박사가 얘기하였듯이 인간은 일곱 별(성질, 성품)의 흐름으로 해와 달, 곧 음양 대칭이며 빛의 어둠의 원소로 나타난다. 이는 인간의 형상적으로 코의 구멍이 둘이요, 귀의 구멍이 둘이요, 눈의 구멍이 둘이요, 입 구멍이 하나 즉 일곱 구멍으로 생존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영적으로도 일곱 가지 성품이 정립되는 데 이 칠성(七性)은 배성(排性: 밀어내는 성품), 주성(走性: 달려나가는 성품), 남성(男性: 드러내려는 성품), 여성(女性: 감추고 베풀고 나눠주는 성품), 영성(靈性: 영적인 성품), 누성(累性: 깊이 내재된 양심), 소성(素性: 타고난 소박성으로 신을 찾는 성품)으로 나타난다. 이로써 칠성은 생존을 위한 정립을 하게 되는데 여덟 가지 방향, 여덟 가지 움직임의 근원, 즉 팔방팔쾌(八方八卦)의 법칙으로 배치되며, 아홉의 구천(九天) 수리로서 ‘하나의 전체 영성’과 교류하면서 하늘의 이치대로 존재하게 되는데, 인간의 생체 구조로는 항문(배설기능)과 생식구(자손생식기능)로 나타나게 되어 님의 창조는 일단은 완성되었다. 그 외의 만물은 이 아홉 이치의 흐름이 관계되는 상대적인 흐름에 따라서 만 가지로 오고 가는 것이며 퍼져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천부경에서 대삼합육생칠팔구운( 大三合六生七八九運)·삼사성환오칠일묘연(三四成環五七一妙衍)·만왕만래용변부동본(萬往萬來 用變不動本)이다. 변화의 흐름도 끝내는 움직임이 없는 데서 움직인다는 말씀으로 존재의 고요함과 움직이지 않는 영원불멸한 무존재성에서 비롯되어 끝없이 변화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완성된 아홉, 즉 구(九)를 포함하는 ‘또 다른 큰 하나(一)’의 변화 즉 십(十), 10)이 된다. 이 십은 곧 영(0)에서 다시 시작하는 ‘일(一), 하나’이다. ‘하나의 영성’은 곧 하나의 이치로 묘하게 퍼져나가고 회귀할 수 있는 열(十, 10) 수리로 진행하면서 처음 ‘하나’에서 다시 끝의 ‘하나’로 나아가게 되는데, 영(0)의 개념 즉 공(空)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열(十, 10) 수리의 이치 속에는 5+6=11과 3×4=12의 수리 이치를 포함하고 있다. 11 수리는 현재 물질문명시대의 상대적인 영성 이치가 완성으로 가는 도중 5가지 요소(五行))과 6 생명수(生命水)의 부딪침이 있는데 이 부딪침이 극단적인 대치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이 수리의 이치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바로 11면 관세음보살상인데 자비의 화신인 관음상에 악마의 상이 표현되어 있음을 보면 ‘하나’의 근본영성 속에 있는 선악(善惡)의 카르마(산스크리트어 karma: 영성의 암흑에너지), 성경의 카인과 아벨의 영성 대치를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상대적인 영성에서 절대적인 영성의 근본 빛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3 수리의 시간성과 4 수리의 공간성이 합해지는 새로운 완성수리 12 수리의 정립으로 들어가야만 영성이 근본으로 회귀하는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수학자가 아니고 과학자가 아니지만 11 수리는 상대성의 정립으로 보아 상대성이론으로 연결되고, 12 수리는 시간과 공간의 초월적인 양자역학이론으로 발전된다. 이것은 영성의 본체에서 보면 영성의 완성이 수렴(收斂), 결실(結實)의 과정에 들어가서 신인합일(神人合一), 영육합일(靈肉合一)이 되는 그러한 문명시대의 수리 이치는 현대문명의 10진법이 아닌 새로운 영성 시대의 12진법(十二陣法)으로 구성되며 12진법의 이치에 따라 모든 생활과 제도 등이 바로 서야 비로소 영성복본(靈性復本) 하는 완성수렴시대(完成收斂(時代), 즉 신명세계와 교통하여 천인합일(天人合一), 신인합일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는 투쟁 살상이 없는 천당, 극락, 선경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때의 영성의 기준 잣대가 13 수리로 기준을 세운다 하여 십삼금척은척(十三金尺銀尺)이란 옛 문서들의 비기로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역법(歷法)의 시간 이치를 13개월로 배치하여(13×28 天 하늘 수리=364) 두고, 공간 이치는 삼십육정방(三十六 正方)으로 하여 모든 제도가 36도판으로 짜여짐을 의미한다고 본다. 이것이 지부경(地府經)에 십삼월국삼십육정궁(十三月國三十六正宮)의 뜻이 아닐까 한다. 성경에서의 영성본체 성서의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다.”라는 말은 영성복본(靈性復本), 즉 영성이 수렴 완성됨을 의미하여 요한복음의 “나를 비롯하지 않고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라는 말씀은 ‘스스로의 나(自己 自性, 근본영성)의 영성’을 자유롭게 하고 완성하지 않고서는 하나의 근본세계에 갈 수 없다는 의미이다. 구약성서에서 ‘하느님’과 신약성서에서 ‘하나님’은 개념에서 차이가 있다. 창세기에서 7일의 의미를 두어 7 수리가 창조의 근본 수리임을 나타냈고, 일곱 하느님 중에 두 번째 하느님, 즉 율법과 규율의 하느님, 배신을 용서치 않는 하느님이 쓰여 있다. 두 번째로 표현되는 그 수리는 바로 분리, 분열과 대립의 개념으로 반드시 부딪쳐서 불이 일어나는 투쟁과 살상의 종교전쟁 씨앗이 되었다. 신약성경에서의 하나님의 개념은 실제 말 그대로 근본 ‘하나’이신 하나님으로 개념 변경을 시도한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서 예수님이 처형을 당한다. 이와같이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서의 하느님, 하나님 개념이 다른데 현대 기독교 신앙 형태는 이것을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 이로써 규율적인 율법에 의한 구약성경 여호와 하느님 정신을 유대민족의 단합과 결속을 위한 독립투쟁에 이용한 것이 바로 율법학자 바오로의 의도이다. 이는 하나이신 하나님의 개념 정립을 유보하고 교회만 강조하여 단결과 결속을 유도하려고 하다 보니 교회 안과 밖,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이분법적으로 양단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그 많은 종교전쟁과 마녀사냥과 같은 분열과 갈등의 투쟁 역사를 기독교가 가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오류를 다음 시대에서도 계속 이어지게 할 것인가? 기독교계 영성 지도자들은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사도 바오로의 오류를 베드로는 예수님의 본래의 뜻(하나님과의 영성합일 되어 하나의 근본영성을 회복하는 진정한 영성부활)을 어기고 있음을 간절하면서도 맹렬히 꾸짖고 있다. 바오로에게 보낸 사도 베드로의 서신에 그 꾸짖음이 있다. [용수선원 주지 우룡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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