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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약이 되는 발효음식과 독이 되는 발효음식

장백산-1 2012. 9. 20. 09:00

 

 

 

                     아토피에 약이 되는 발효음식과 독이 되는 발효음식

아토피에 약이 되는 발효음식과 독이 되는 발효음식

 

 아토피나 알레르기비염, 천식은 장과 척주가 상해서 생기는 질병이므로 발효음식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든 발효음식이 약이 되

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독이 되는 발효음식도 있다.

 

 지면상 모든 발효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이번 책에서는 유산균발효음식과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발효음식 두 가지만 다뤄본다.

 

나머지는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천식 자연치유학교’에 참여하여 배우길 바란다.

 

 먼저 유산균발효음식이다.

 ‘유산균발효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요구르트김치이다.

 

 요구르트는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유제품으로서 그 어떤 식품보다도 그 진실이 왜곡되어 있는 식품이다.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풍부해 장(腸)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여 건강식품처럼 먹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그럴까?

 아니다.

 진정으로 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결코 요구르트는 아토피나 알레르기비염, 천식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많지만 生理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알기 쉬운 세 가지만 살펴보기로 하겠다.

 

첫째, 요구르트는 우유를 발효시킨 음료이기는 하지만 우유 성분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유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요구르트도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그 강도만 줄어들 뿐이다.

 

 우유에 대해서 다룰 때 알려드린 바를 다시 상기해 보자.

 우유의 해악에 대해 주의 깊게 읽은 사람이라면 그 어떤 식품도 장 건강에 우유만큼 해로운 식품은 없다는 것이 생각날 것이다.

 

 그렇다. 다른 식품들은 체질에 따라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알레르겐으로 작용하지만 우유는 모든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천식 환우에게 알레르겐으로 작용할 만큼 장 건강에 치명적인 식품이다.

 

 발효과정에서 유산균의 도움으로 아토피나 알레르기비염, 천식을 일으키는 우유 속의 ‘카제인’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었다고는 하지만 全部가 아진 一部만 分解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요구르트는 우유라는 胎生的 限界를 벗어날 수 없다.

 

 둘째,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대부분 위산에 죽고 만다는 것이다. 겨우 살아남은 극소수의 유산균도 장 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세균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만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장 속에는 100종류 이상의 세균이 100조 마리 이상 살고 있는데, 우유유산균은 1대 1의 싸움에서도 이들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하물며 수만, 수십만 대 일의 싸움에서 어찌 이길 수 있으랴?

 

 셋째, 요구르트 유산균은 장 속에 定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유목민이 왜 정착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정착을 하기에 충분한 먹이가 없기 때문이다. 우유유산균도 장 속에 먹이가 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장(腸) 벽에 정착하지 못한다. 그런데 어찌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김치유산균은 다르다. 김치유산균은 태생적 환경부터가 各種 細菌과의 싸움에서 시작되며, 時間이 흐르면서 다른 세균들은 거의 사멸하는 반면 김치유산균만 최종적인 승자로서 대량 증식된다. 위산에 노출되더라도 유기산이 풍부한 김치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위산에 노출되어도 세 시간 이상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만일 당신의 아이들이 채식위주의 식사를 한다면 아이들이 먹었던 음식물은 위에서 두 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 다시 말해 김치유산균은 위산에 거의 죽지 않고 대부분 장 속으로 들어간다.

 

 김치유산균은 식이섬유를 좋아한다.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은 소장을 벗어나기 전에 대부분 소화 흡수되어 버리고 대장에는 찌꺼기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대량으로 들어간다. 김치유산균의 천국이 되는 셈이다. 게다가 김치유산균이 살아온 환경이 김치냉장고라는 극단적인 악조건이었기 때문에 장속의 36.5℃라는 환경은 그야말로 천국이요, 무릉도원이다. 이 어찌 강인한 장수가 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러므로 당신의 아이들이 우유유산균 대신 김치유산균을 먹는다면 장 건강은 분명 좋아질 수밖에 없다.<계속>

 

김재춘 교수(자연요법사랑지기 대표)

mibi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