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스크랩] 마음공부하는 복

장백산-1 2013. 6. 14. 12:41

 

 

마음 공부하는 데도 복이 있습니다.

공부 복이 있어요.

공부 복이 있는 사람은

마음 닦을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져

스승님도 잘 찾고,

주위에 밝은 도반 인연도 잘 짓고,

공부할 때 주변 인연이

막 공부하도록 받쳐 주고 그래요.

 

그렇지만 공부 복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마음이 있어 마음 공부 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 받쳐 주니

그만큼 공부하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여건 탓하지 않고

내 마음 밝히면 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좀 된 사람들이 하는 말이지요.

 

공부 복도 스스로 지어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러잖아요.

공부하기 어려울 때는

공부 복이라도 지어놓으라고 말이지요.

 

그럼 공부 복은 어떻게 짓겠어요?

복이라는 것은 베풀었을 때 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공부 복도 마찬가지예요.

 

공부 복을 지으려면,

자신 스스로 마음을 닦으면서

혼자서 마음 닦고 말겠다고 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도 마음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공부 잘 하는 사람 보며 질투나 하고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환희심 내주고 고마워해 주고

기뻐해 주어야 하고,

남들 공부 잘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도 해 주고,

부처님 말씀을 주윗 사람들에게 자꾸 전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가르침을 많이 전하여,

많은 이들이 깨달음 얻을 수 있도록

작은 씨앗이 되고자 발심을 해야 합니다.

 

주위 사람들 공부 잘 하여 성불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어야 하지요.

왜 선방에서 공부하시는 스님들께

공양이 많이 들어온다고 그러잖아요.

 

공부 복 지으려고 다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스님들 수행 잘 하시도록

뒷바라지 해 주는 것도 공부 복이지요.

그렇지만 자꾸 무언가를 해주려고 하고

가져다 드리는 것만이 뒷바라지가 아니에요.

 

그냥 지켜봐 주고 마음으로 발원해 주는 그것이

참 공부 복이지요.

과보를 바랄 것이 없으니 말입니다.

 

또한 이렇게 스님들 뒷바라지 하는 것이

공부 복이다 싶지만

스님들은 우선 공부의 길에 들어선 분들이시니

가만히 놔 둬도 공부 잘 하세요.

 

오히려 스님들보다 부처님 가르침도 모르는

어리석은 이들, 내 주위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이 밝은 공부 인연 지어주는 것이

그것이 참 큰 공부 복이에요.

 

물론 내가 공부 복 짓는다 하면

벌써 물 건너간 것이지만 말입니다.

내가 공부 복 짓는다 하는 것은

아상이지 복 짓는 것이 아니거든요.

 

스스로 열심히 공부할 일이고,

또한 공부하는 만큼 가르침도 회향할 일입니다.

 

단 회향하면서 내가 공부했네 하는

아상 끼어들지 않게 하심으로,

겸손으로 회향해야 하겠지요.

 

 

 

 

 

법상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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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Deva_Premal_Gate_gate.wma

 

출처 : 목탁소리 지대방
글쓴이 : 담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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