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곧 마음을 비우는 수행법상스님 감동어구
모름지기 수행자가 하는 일이란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인연 따라 저절로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랬을 때는 아무리 많은 일을 하더라도 그 일 속에 빠져 휘둘리지 않게 된다.
그것이 바로 '마음에 일이 없는' 경계다. 모름지기 지혜로운 이는 해야 할 일을 모두 다 해나가면서도 마음에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 일에 대한 집착이나 욕심을 놓아버리고 할 수 있다면 아무리 많은 일 가운데도 마음은 한가로이 노닐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그 일을 해나가는 속에서 조금 더 마음에 욕심과 집착을 비우고, 있는 그대로 내 앞의 삶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매 순간순간 깨어 있는 정신으로 살피며 가는 것, 그럼으로써 일상의 여유와 평화를 찾아가는 것, 그것이 생활 속 구도자의 삶이요, 수행자의 길이다.
일상의 일이 곧 수행이요, 수행이 곧 일상의 일과 다르지 않다. 내가 하는 그 일상의 일을 통해 자신의 참된 성품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법상스님
_()()()_
|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는 삼라만상은 내 존재는 본래 텅~빈 바탕 虛空/眞空/空이다 (0) | 2013.11.03 |
---|---|
사람의 무한한 능력 (0) | 2013.11.02 |
잊혀진 계절 (0) | 2013.11.01 |
저마다의 삶의 목적은? (0) | 2013.10.31 |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전에 어떤 것이 나의 본래면목이었나? (0) | 2013.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