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허수아비

장백산-1 2014. 5. 29. 14:19

 

 

 

***허수아비 /79..................../무불

 

                 

 

 

나와 너.

나만 있고 너가 없다면 이 세상은 살맛이 없다.

너만 있고 내가 없다면 이 또한 살맛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너와 나의 和合이다.

 

靑山은 不動이요.- 청산은 본래 움직이지 않는다.

白雲은 自去來라.- 흰구름은 제 맘되로 왔다 갔다 한다.

 

구름이 온다고 산은 피하거나 싫어하지 않는다.

구름이 간다고 산은 섭섭해 하지 않는다.

산은 늘 그대로 이다.

 

우리에게는 山은 主體 이다.

구름은 客體가 되는 것이다.

내 가운데 주체와 객체가  늘 交流한다.는 말이다.

 

主人은 하나이나 - 客體는 온갓 것이 다 객체이다.

주관과 객관을 和合하는 것이 順理다.

順理가 自然스러울 때 마음에 平和와 福이 온다.

 

허수아비.

마른 풀 떨어진 옷으로 사람 비슷한 사람을 만드니.

들새 산 짐승들이 긴가 민가 의심하네,

흉년이 들어 모두가 배가 곺아 허덕이는데도 허수아비는 근심걱정 없고.

전쟁이 일어나 병사를 징병하는데도 족보없는 사람이라 뽑아가지 않네.

 

뚫어저라 쳐다바도 微動도 하지 않지만 늘 춤추는 것 갇고,

낮에는 햇살에 시들하지만 밤이면 밤이슬에 형형색색 생기가 도네.

그런데,

내집에 눈밝은 소가 한마리 있으니

성큼성큼 논밭에 들어가서 허수아비를 먹어 버리네,

 

눈밝은 소는 ,

허수아비가 사람이 아닌 풀로 만든 가짜 사람이란 것을 이미 다 안다는 말이다.

사람에게 知性과 智慧가 없으면,

명품과 좋은 옷 귀걸이 목걸이 치장등 外形的 허수아비 장식에 속는다.

마음에 양식을 쌓아가지 않으면 허수아비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 짓을 못하면 사람의 탈을 쓴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는다.

함께 同參하고 協同하고 協心하는 너와 내가 되는 것이 最優先의 平和다.

또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불특정 다수의 心理 現象이 사람이 짐승보다 못한 犯罪를 저지르고 있다.

 

모든 종교인들의 책임이 막중하다.

이러한 모든 불특정 기만 심리는 정치의 탓도 있지만 종교의 책임이 크다.

자기성공 자기소원만 성취하려고 갈구하는 信仰은 相對를 敵으로 보는 오산을 범한다.

 

지혜가 없으면 이 세상에 허수아비 아닌 것이 없다.

눈과 귀 코와 입 말과 생각 뜻과 意識 모두가 자기 상실의 허수아비로 변해가고 있다.

 

눈 밝은 소가 되야 한다.

심우도가 우리에 주는 교훈이요. 선지자들의 가르침 이다.

허수아비가 되거나, 허수아비에 속는 自己가 아닌지 살펴보고 돌아 보는 靑山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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