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신비주의 시인 루미Rumi가 쓴 시(詩) |
여인숙 이 존재, 인간은 여인숙이라. 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당도한다.
한 번은 기쁨, 한 번은 좌절, 한 번은 야비함 거기에, 약간의 찰나적 깨달음이 뜻밖의 손님처럼 찾아온다.
그들을 맞아 즐거이 모시라. 그것이 그대의 집안을 장롱 하나 남김없이 휩쓸어 가버리는 한 무리의 슬픔일지라도.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모시라. 그 손님은 뭔가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 내면을 비워주려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
암울한 생각, 부끄러움, 울분, 이 모든 것을 웃음으로 맞아 안으로 모셔 들이라.
그 누가 찾아오시든 감사하라. 모두가 그대를 인도하러 저 너머에서 오신 분들이리니.
|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에 이르기는 어렵지 않다 (0) | 2014.10.21 |
---|---|
삶을 통째로 받아들이라 (0) | 2014.10.21 |
[스크랩] Re:김기태님의 도덕경 강의 중에서 (0) | 2014.10.21 |
二元性이라는 마음의 病 (0) | 2014.10.20 |
생명력 (0) | 2014.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