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스님과 현대물리학

진리란 영생불멸하는 우주의 도리이다

장백산-1 2015. 8. 1. 21:42

 

 

 

     방편과 진실을 가리는 지혜가 되는 기준은 반야의 등불입니다

 

                                            

 

 

각기 서로 다른 종파나 종교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기독교인이라 하여도, 반야심경이나 법화경이나 화엄경 같은 

 

중요한  불경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불교사상의 핵심을

 

알 수 있겠지요. 그와 아울러 불교인도 기독교 성전인 바이블도 공부하고

 

이슬람 코란도 공부해야 합니다.

 


 

다만 이렇게 서로 공부하되 名相(이름과 모양)을 떠난 즉, 妄想과 假像을 떠난

 

그 자리에다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두어야  經을 바르게 이해하게 됩니다.

 

 

바이블을 본다하더라도 自己 所見으로 자기가 배운 것만 갖고 본다면 文字에 걸리고,

 

이것 저것 걸려 버리는데 그렇지 않고, 명상(名相)을 떠나, '이름이라 함은 다 가짜인

 

것이고,그때 그때 몇 천년 동안 歪曲되기도 하고, 보태거나  깎기도 했을 것인데 과연

 

예수 가르침의 본 뜻이 무엇인가, 마호메트 가르침의 본 뜻이 무엇인가'  이와같이

 

진지하게 사유해 본다면 설사 표현이 좀 어색하다 하여도 그 속에 들어 있는 알맹이를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사실은 佛經에도 方便이 많이 있습니다. 같은 經 속에도 方便과 眞實이 함께 있어요.

 

따라서, 우리가 方便과 眞實을 가리는 智慧가 필요한데, 그 기준이 般若(반야)의 등불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이 반야의 등불이라는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피차가 불경도 공부하고

 

다른 경전도 공부함으로써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眞理라는 것은 불교가 있고, 기독교가 있기에, 비로소 진리인 것이 아닌 것입니다.

 

眞理란 本來부터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해서 永生不滅하는 宇宙의 道理입니다.

 

 

 

청화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