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 (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
바른 길과 삿된 길은 둘이 아니다. 범부와 성인이 같은 길 위에 있음을 알아라.
어리석음과 깨달음이 본래 차별 없고, 열반과 생사(生死)가 하나로서 같다.
正道邪道不二 了知凡聖同途 (정도사도불이 요지범성동도)
迷悟本無差別 涅槃生死一如 (미오본무차별 열반생사일여)
이 말씀은 지공 화상의 십사과송(十四果頌) 부처와 중생은 둘이 아니다(佛如衆生不二)라는 구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바른 길과 삿된 길은 따로따로 분별(分別)되어 있는 것이 아니어서 범부나 성인이나 결국 같은 길
위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어리석음과 깨달음이 差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열반과 생사도 둘이 아닌
하나로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결국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화엄경에서는 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 이라 해서 방편(方便)의 말인 마음(心), 부처(佛),
중생(衆生) 이 셋은 차별이 없을뿐만 아니라 방편(方便)의 말인 마음(心), 부처(佛), 중생(衆生) 이 셋이 가리키는 '이것'은 똑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즉, 어디까지나 방편상으로 하는 말인 우리라는 우주삼라만상만물, 이 세상 모든 것들(중생/衆生)과 마음(心)과 부처(佛, 진리, 깨달음)는 똑 같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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