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마음을 내는 것이 어렵다
처음으로 마음을 내는 것과 끝에 가서 깨달음을 터득하는 것이 다르지 않지만
이 두 가지 마음, 즉 처음으로 마음을 내는 것과 끝에 가서 깨달음을 성취하는
둘 중에 처음으로 마음을 내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發心畢竟二不別 如是二心先心難
발심필경이불별 여시이심선심난
- 미상 -
이 세상 모든 일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그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하겠다는 마음을 최초로 일으키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처음으로 한 번 마음을 내거나 생각을 일으키면 그 다음 일의 진행은 다소 쉽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 하고,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말하는 것이다..
불교에서 깨닫겠다고 발심(發心)하는 것은 특히 그 처음 발심이 어렵다. “처음 발심을 하였을 때가 곧
정각(正覺)을 이룬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初發心是便正覺). 처음으로 일으키는 마음과 정각은 결국
같은 한 마음 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음을 내는 것(初發心)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②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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