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오직 자신만이 자신을 영생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9-2
“참나(眞我, 無我)의 영광(榮光) 가운데 머물러 있는 나에게, 법(法, Dharma, 진리)이 어디 있고
업(業, Karma)이 어디 있으며, 물질적인 부(富)와 분별력, 이원성과 비이원성이 어디 있습니까?”
【강설】
지금 이 글을 보면서 여전히 뭔가 다른 것을 찾고 있다면, 그대는 방편 도구 수단으로써
이 경전에서 하는 말과 제가 하는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셈입니다.
그 어떤 것, 그 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없이 나 홀로 존재하는 것을, 둘이 아니고 둘이 없는 것을,
하나라고도 할 수 없는 하나를, 인간의 어떤 감각이나 지각이나 이해(머리)를 통해 알 수는 없습니다.
그저 이것이 그것이고, 그대가 그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지만,
이 말도 역시 마지못해서 억지로 그렇게 말 할뿐 아무 소용이 없는 말입니다.
진정한 그대라는 존재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는 사실을 깊이 사유하고 탐구해 보십시오.
진정한 그대라는 존재, 즉 텅~빈 바탕 진공의식은 영원히 언제나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돌아보십시오.
진정한 그대라는 존재, 즉 끊임없이 진동하는 텅~빈 바탕 진공의식이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현존(現存) 현전(現前)입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그대라는 존재입니다.
그대의 분별하는 생각이나 갈망이 극에 다다라 더 이상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생각이 꽉 막혀
있을 때, 어쩌면 그때 문득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無限)과 하나 될 인연이 펼쳐질지도 모릅니다.
오직 그대만이 그대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오직 자신만이 자신을 영생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 몽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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