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민족경제협력 및 북핵문제등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 떠오른 시

장백산-1 2019. 7. 1. 13:38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 떠오른 시

정윤성 입력 2019.07.01. 10:39


내 손과 발로 무엇을 할까



내 손과 발로 무엇을 할까  - - 안도현 시인


남의 허물을 일일이 가리키던 손가락과

남의 멱살을 무턱대고 잡아당기던 손아귀와

남의 얼굴을 함부로 치던 주먹을 거두어야 할 때입니다.


내 손을 행복하게 써야 할 때입니다.

내 발을 평화롭게 써야 할 때 입니다.


[오마이뉴스 정윤성 기자]

ⓒ 정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