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법문,
유일(唯一)한 풍요로움의 원천(源泉)
붓다가 당시 인도의 어느 나라를 방문했는데, 왕이 붓다 앞에 나가서 붓다를 영접하기를 망설였다.
그렇게 망설이는 왕에게 총리대신이 말했다. “왕께서 붓다를 직접 영접하지 않으시겠다면, 저는
사임하겠습니다. 저는 더 이상 왕인 당신을 모실 수 없습니다.”
그러자 왕이 총리대신에게 물었다. “도대체 왜 왕인 내가 직접 붓다를 영접해야 하는가?”
이 총리대신은 조정에 없으면 안 되는 인물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왕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총리대신은 왕이 누리는 권력에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 왕인 내가 왜 거지같은 행색을 한 붓다를 직접 영접해야만 하는가?”
나이가 많은 총리대신이 왕에게 말했다. “왕인 당신이 거지이고, 거지같은 붓다가 왕입니다.
이게 왕인 당신이 직접 붓다를 영접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만약 왕인 당신이 붓다를 직접
영접하지 않으면, 총리대신인 내가 왕인 당신을 모시는 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왕은 붓다를 직접 영접해야 했다. 왕은 내키지 않았지만, 왕은 붓다 앞에 직접 나갔다.
그리고 왕이 붓다를 직접 영접하고 왕궁에 돌아와서는 그 늙은 총리대신 앞에 엎드려 총리대신의
발을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했다. “총리대신 그대가 옳았소. 붓다는 왕이고 내가 거지입니다.”
삶은 참 오묘하다. 때로는 왕이 거지이고, 거지가 왕이다. 사람의 겉모습에 속지 말라. 그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가슴이 기쁨으로 고동치고, 가슴이 삶의 궁극의 법칙, 본성, 도(道)와 조화를
이룰 때 삶은 풍족해진다. 가슴은 그대가 우주전체와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룰 때 풍요로워진다.
그것이 유일(唯一)한 풍요로움의 원천(源泉)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언젠가 눈물을 흘리며
‘너무 늦었다.’라고 한탄하며 후회하게 될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파괴하도록 도와줄 수 없다. 나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풍요로운 삶을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다.
오쇼의 <성공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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