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9

일체의 분별을 떠나 세상과 하나가 되라.

일체의 분별을 떠나 세상과 하나가 되라. 부처를 높게 보지도 않고 중생을 낮게 보지도 않는다. 내 밖에 산하대지가 있음을 보지도 않고 내 안에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것을 인식하지도 않는다. 마치 모든 것을 버리고 죽은 사람이 고요하듯이 좋다 싫다 등의 일체의 분별을 전부 다 버리고서 세상만사 모든 것에 분별이 없어진 다음에야 세상만사와 하나되어도 어긋남이 없게 된다. -벽암록(碧巖錄)에서 부처라는 것과 중생이라는 것, 창조주라는 것과 피조물이라는 것도 사람들이 지어낸 관념(觀念)상의 어리석은 분별(分別)일 뿐이다. 내 밖의 산하대지도 내 안의 마음도 다 궁국에는 분별없는 ‘한마음’의 나툼일 뿐이다. 나누는 것, 분별되는 것, 구분되는 것은 진리(眞理), 한마음에서 멀어지게 된다. 좋다 삻다, 선 악, ..

병이 있거나 괴로운 문제로 힘들 때

마음공부 생활수행 - - 법상스님 병이 있거나 괴로운 문제로 힘들 때 [질문] 가족이 아프거나 문제가 생겨 힘들 때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지금 이 순간 그대로 완전한 것일까요?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마음공부를 하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객관적인 상황도 조금은 나아질까요? [답변] 현실, 세상, 삶의 상황은 나이질지 나아지지 않을 지 알 수 없습니다. 마음공부, 즉 수행의 목적은 괴로운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에 있지, 현실의 상황을 바꾸는데 있는 것이 아닙닙니다. 현실, 세상, 사람은 인연 따라 왔다가 인연 따라 사라집니다. 사실 모든 괴로운 문제의 핵심은 지금 여기에 펼쳐지는 현실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나의 해석, 생각, 판단입니다. 가족에게 병이 있다면, 그 현실이 곧 진실입니..

카테고리 없음 2020.09.25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알아듣고 있는 '몸'과 '마음' [유시찬 신부]

[좋은글]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이 알아듣고 있는 몸과 마음 - 유시찬 신부|靈性... 신학을 한다는 것 정중규 | 조회 528 |추천 0 |2007.02.04. 15:50 http://cafe.daum.net/bulkot/37jV/2 0. 씨를 뿌림에서 오는 설렘 우리가 이 자리에서 함께 좀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오늘날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몸과 마음을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