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 11.05.30. 12:30 [목탁소리]
무위행이란 온갖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을 뿐 자신은 그 어떤 행위도 하지 않고 있다는 자각이다.
이번 생에 풀고 가야 할, 또 받고 가야 할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여 행하라.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행하라.
직장도 가지고, 사랑도 하며, 모임에도 동참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이 생의 업보를 충분히 받아 거부하지 말고 행하는 것이 수행이다.
다만 그 모든 일들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을 뿐 내가 하는 것이 아님을 보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것을 볼 수 있는가.
그 모든 일어나는 일들의 행위자가 아닌 관찰자가 되는 것으로.
모든 것을 행하되 행하는 자가 되지 말고 일어나는 행위를 지켜보는 주시자가 되라.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 무소유(無所有) / 법정 스님 (0) | 2011.06.07 |
---|---|
[스크랩] ▦ 녹은 그 쇠를 먹는다 / 법정 스님 (0) | 2011.06.07 |
[스크랩] 사랑한다는 것은 (0) | 2011.05.29 |
[스크랩] "윈프리는 스스로를 브랜드화해 미국을 움직였다" (0) | 2011.05.27 |
마음을 관조하라 ---파드마삼바바--- (0) | 2011.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