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렴, 기관지에 좋은 음식
밤 낮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감기나 기관지염, 천식이 악화되면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폐렴의 경우에는 특유의 증상이 있으므로 청진기나 흉부 펜트겐으로 쉽게 진단이 되며 빠른 시기에 조치를 취하면 흉막염이나 심부전 같은 병이 함께 생기지 앟도록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기관지염의 정의
감기등에 걸렸을 경우 인후에 일어난 카타르가 점점 깊숙이 진행되어
기관의 양쪽에 분기하고 있는
부위, 즉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다.
처음에는 헛기침이 나고 가래가 나오기 시작한다.
점액 모양의 가래도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노란색이나 갈색의 고름 같은
가래가 많이 나오게 되고,
심한 기침과 함께 가래에 피가 섞이는 수도 있다.
기관지보다 더 깊은 곳에 세기관지(기관지에서 가는 부분)로 염증이 확장되어
고열이 나고,
온몸이 나른해지며,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서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생길 수도 있다.
미세먼지가 기관지나 폐로 들어오게 되면, 그것들이 점막을 자극한다.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나 어린아이, 노인에게는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생명과 관련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기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폐렴은 상기도의 염증에 뒤이어 오는 폐의 급성 염증성 질병을 말하는데요 유행성감기, 기관지염으로 세균, 바이러스, 진균이 감염되어 상기도에 염증이 온 것이 아래로 내려퍼져 생기는 경우가 주 원인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폐렴은 허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에게서 많고 큰 수술을 받은 뒤나 외상, 중병 등으로 오래 누워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에는 발병이 되어도 고열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렴 예방이나 기관지, 천식 등에 좋은 음식들을 자주 섭취해주면 보약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어렵지 않게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 재료들을 중심으로 폐렴과 기관지에 효과가 좋은 음식을 선정해 보았는데요
1. 모과
알카리성 식품으로 당분,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C가 들어있고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들어 있어 신맛이 납니다.
'본초강목' 에 따르면 모과는 주독을 풀고 가래를 제거하며 속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구워먹으면 설사병에 잘 듣는다고 합니다.
특히 모과는 목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환자에게 모과를 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변의 양이 줄어드므로 이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간편한 섭취 방법으로 모과 설탕조림을 만들어 드시면 심한 기침에 효과가 좋은데요
모과는 떫으면서 신맛이 나고 딱딱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무리가 따르므로 얇게 썰어 황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한두 조각씩 먹어도 되지만
뜨거운 물에 2∼3조각을 넣어 한참을 우린 후 물과 함께 모과를 먹어도 좋습니다.
2. 배즙
배즙은 갈증을 해소시키고 열을 내리게 하며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을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크고 잘 익은 배 한 개를 골라 수저로 배 가운데 부분을 파낸 후에 배 속을 조금씩 긁어서 배즙을 만들어 냅니다.
껍질이 5mm 정도 남을 때까지 속을 긁어낸 후 꿀을 적당히 섞어 약한 불로 은근히 고은 뒤 수시로 복용합니다.
오래된 해소, 천식에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도 없어 좋습니다. 약을 먹을 수 없는 유아에게 특히 좋은데 급할 때는 배즙만 먹여도 효과가 있답니다.
3. 감
잘 익은 감을 그대로 먹습니다. 곶감을 먹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은 몸을 식히고 폐를 보호해 줍니다. 곶감 표면의 흰가루에는 진해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4. 수세미
감기 기관지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한방에서 많이 추천하는 수세미 줄기나 열매를 이용해 보세요.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를 삭히고 뜨거운 피를 식혀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소염작용을 합니다.
수세미 덩굴에서 얻은 즙은 자연의 천식 치료약인데 인도 불교의학에서도 인정을 한답니다.
수세미 줄기를 이용한 복용법은 수세미 덩굴을 잘라 병속에 꽂아두면 즙이 나오는데 한번에 반컵 정도씩 마십니다.
수세미 열매를 이용한 방법은 수세미를 4등분해서 꿀을 부어 냉장고에 10일정도 보관하면
(이 때 수세미와 꿀의 양은 1:1이 적당함 꿀이 적으면 수세미가 절여지지 않음)
수세미가 꿀에 절여지면서 수세미 꿀물이 되는데요 이 꿀물을 하루 2~3회 복용합니다.
5. 무, 생강즙
무즙을 술잔으로 세 잔 정도와 무즙의 2/5 정도의 생강즙을 섞어 뜨거운 물 500㎖를 넣어서 자기 전에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잡니다.
효과가 적을 때는 몇 번이고 반복하면 됩니다. 특히 편도선염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도라지
도라지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한방 약재로서 고름을 빼내는 작용이 뛰어나니다.
특히 도라지 속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기관지의 분비기능을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고 목이 아플 때에 효능을 발휘합니다. 도라지는 이 밖에도 진정작용, 진통작용, 소염작용 등이 있습니다.
7. 연근
껍질 채 갈아 짠 후 하루 서너번씩 마십니다. 5개 마디의 연근(蓮根), 무우 1개, 흑호마 7.5g, 마늘 2개, 양파 3개를 잘게 끊어서
꿀 한 숟가락을 넣고 잘 섞은 다음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도록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8. 참마
참마는 폐, 비, 신의 기능이 약해진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참마죽 만드는 방법은 생참마 100∼200g(한약방에서 구입 할 수 있는 산약 45∼60g, 가공한 참마를 한약방에선 산약이라고 부른답니다), 쌀60∼90g을 준비합니다.
생참마를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벗긴 다음 절구에 넣고 찧습니다. 쌀죽을 쑨 다음 찧어 놓은 참마를 넣고 한 번 더 끓입니다. 주의할 점은 따뜻할 때 먹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9. 은행
구워서 껍질을 까고 하루에 7개씩 먹어 줍니다. 갓 딴 자연산 은행은 독을 가지고 있는데요
은행의 독은 '청산' 이라고 해서 이 독을 없애려면 꼭 볶아서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루에 소인 7알 이하 성인 10알 이하 정도가 적당합니다.
10. 늙은호박
심한 기침과 가래도 호박 세 개만 해 먹으면 완치된다고 알려져 있을만큼 늙은 호박은 폐기능 보호에 효능이 뛰어납니다.
늙은 호박 한 개의 꼭지 부분을 손이 들어갈 만큼 둥글게 도려낸 후 이 속에 손을 넣어 씨만 골라냅니다.
여기에 구기자 마른 것 한 줌, 생강 7쪽 대추 한 줌과 감초 약간, 인삼 두 뿌리 정도 넣습니다. 그 다음 토종꿀을 한 컵 정도 붓고
도려낸 호박의 꼭지 부분을 다시 맞추어 봉한 후
흰보자기로 다시 꼭지가 열리지 않도록 동여 매줍니다.
솥에 물을 약간 붓고 호박이 물에 닿지 않도록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넓은 그릇으로 받칩니다.
위에 호박을 넣되 호박이 물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손으로 누르면 약간 들어갈 정도로 끓여서 익힌 다음 식힌 후에 호박 속에 물이 고인 것과 넣었던 구기자 등을 모두 꺼내어 그릇에 담습니다.
호박을 잘게 쪼개서 삼베 헝겊으로 물을 짜낸 후 다시 이 속에서 나온 것과 함께 한참을 끓여 줍니다. 1일 2회씩 식사 전과 저녁의 공복에 반컵 정도씩 마시면 됩니다.
이 밖에도 폐렴 예방 그리고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선인장, 미나리, 토란, 당근, 녹두, 우엉, 유자차, 율무, 겨자가루 등이나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는 인삼, 더덕, 칡, 두릎, 영지 버섯, 녹차 등도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식, 폐질환에 좋은 호두 기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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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고 커주기를 바라는 부모의 바람과는 달리 하루가 멀다하고 콧물이다 기침이다, 심해지면 폐렴까지 그러다 보면 결국엔 입원까지도 하게 되어버리죠.
아프면서 크는 것이 아이들이라지만 요즘은 정말 심한 것 같습니다.
아침 두 아이를 어린이집 차에 태우면서 차안에 타고 있는 다른 친구들을 살펴보면 한여름부터 가을의
초입인 지금까지 콧물이 떨어지지 않는 아이도 있어요.
한동안 잠잠하던 아이들도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거나 열이 나서 어린이집에
나오지도 못하거나......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엄마 마음은 한없이 바빠집니다. '이번 겨울을 또 어떻게 넘기나' '좀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
항상 하는 말이지만 오염되지 않은 생활환경, 안전한 먹거리를 대신할 수 있는 명약은 사실 없습니다. 그러니 엄마맘은 안타까울밖에요. 요즘 환경이 어디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조건이라야 말이죠. 그렇다고 멀리 이사가서 산속에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항상 비치해두면 좋을 자연식품중에서 죽염과 함께 호두기름진액도 빠지지 않습니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감기로 인한 여러 가지 질환이 잦은 겨울에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보조제가 바로 호두기름진액입니다.
예로부터 정월 보름 부럼으로 깨먹던 호두는 머리를 명석하게 해주고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또한 여러 기관지 및 폐질환을 다스리는 식품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 문헌속의 호두기름진액 이야기
▶동의보감
호두는 수축하는 재료이니 능히 폐의 기운을 모으고 폐기(肺氣)와
해수 천식을 다스리며, 신장을 보(補)하며 요통을 고친다.
핵의 속이 호두살이 되니 끓는 물에 담가서 법제하여 사용한다.
▶신약본초
백혈병에 어려운 고비는 뭐이냐? 급성폐렴이 들어오면 열 시간 안에 숨 떨어지게 돼 있어요. 거기엔 무슨 약이 필요하냐? 그렇게 급사할 적엔 호두기름진액이 최고인데, 그건 밥솥에 쪄서 기름 짜야 돼요.
이 기름이 아니곤 애기의 급성폐렴이나 어른의 급성폐렴을 살린다는 건 거짓말.
내가 오늘까지 누구도 못하는 걸 봤기에, 나만이 그걸 실험해보니 완전 무결했어.
그리고 요즘 애기들 공해 때문에 폐가 약하고 감기에 잘 걸리는데 이 기름을 수시로
먹이면 기침이 멎고 폐가 좋아진다.
폐가 좋아지면 산소를 잘 흡수하니 소화도 잘되고 건강해진다.
이 기름은 또 콩팥에도 좋아. 한가지만 좋아지는게 아니고.
수시로 이런 좋은 식품으로 어린것들 건강을 지켜라.
▶동의약학
신장이 허하여 허리가 아프거나 또는 다리가 연약할 때,
폐(肺)와 신(腎)이 허한 증세로 인한 천식, 머리칼이 일찍 희어질 때,
연주창 등에 이용하면 좋으며,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좋다.
▶식료본초
한방에서 강장제로 쓰고 진해 약으로도 쓴다. 특히 폐결핵에 좋으며,
기름은 모든 피부병에 좋다.
호도를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 혈맥이 잘 통하고 골육이 살찐다.
※ 잠깐 !!!
호두는 콩팥의 기능을 강화시켜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고
요통, 관절통, 어린이 변비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폐의 기능을 개선시키면서 치료하는
유일한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또한 호두에는 인체에 좋은 여러 성분들이 골고루 들어있는데,
지방, 단백질, 당질, 수분, 섬유질, 인, 칼슘, 비타민 A,B,C,D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함유되어 있고 특히 비타민 B1과 칼슘, 인, 철분 등은
노화방지와 자양강장에도 두드러진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호두라고 해도 제대로 된 원재료를 구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선식집같은데서 단단한 껍질은 물론 호두 속살을 덮고 있는 갈색의 속껍질까지
벗겨서 판매하고 있는 호두는 절대로 사시면 안되요.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견과류들은 껍질이 벗겨진채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산소와 만나 쉽게 산화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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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의 효능
1. 호두기름진액은 폐질환의 선약이다
신약본초에는 폐의 기능을 개선하면서 치료하는 유일한 식품이 바로 호두이기 때문에
호두를 기름으로 짜서 복용하면 어린이 천식이나 폐렴에 좋다고 밝히고 있다.
호두는 사람의 신, 폐경으로 들어가 기침을 멎게하고 숨헐떡임을 평정하는 천연신약으로,
다소 독성이 있어 이를 법제하여 은행, 살구씨 등과 함께 기름을 내어쓰면 어린아이들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여러 기관지 폐질환의 좋은 약이 된다.
2. 신장기능과 조혈작용을 도와준다.
호두의 약성을 살펴보면 기관지 천식뿐만 아니라 기혈과 근골의 보(補), 산후풍,
자궁출혈, 타박상, 오줌소태, 위산과다, 뾰루지, 피부염
(여드름, 아토피)등에 두루 쓰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신장이 허하여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연약한데는 물론 암환자나 노인성 변비에
매우 효과가 좋다. 임산부에게도 매우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중병을 앓고 난 환자가 계속적으로 호두를 먹으면 건강 회복이 빠르고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이 치료되며 조혈작용이 왕성해진다.
또 오래 먹으면 살이 찌고 힘이 생기며 피부가 고와지고 머리칼이 까맣게 된다고 한다.
3. 체력증진, 노화를 방지해준다.
호두는 콩팥의 기능을 강화시켜 이뇨작용이 촉진되고 요통, 관절통, 어린이 변비치료에
두드러진 효과가 있다.
호두는 몸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정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중년기에 접어든
사람에게는 최고의 스테미너 식품이다.
천식, 폐질환 등엔 호두기름진액과 함께 도라지무엿
(도라지, 무, 생강, 밭마늘 등으로 만든 조청), 죽염이 좋다고 합니다.
호두기름진액은 우리 몸, 특히 폐질환에 매우 좋습니다.
최근에는 오메가3 성분이 호두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오메가3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호두에는 풍기가 있어서 3번을 쪄서 법제를 해야지만 풍기(독성)도 제거되고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폐, 기관지 등이 좋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호두기름진액, 도라지무엿,
죽염(자색구회죽염) 등을 꾸준히 드시면 건강에 도움되시리랄 생각합니다.
(호두기름진액 드신 후 죽염을 침으로 녹여드시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호두기름진액의 품질은 얼마만큼 잘 법제를 하였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랫동안 법제를 하면 효과가 더욱 좋을 것입니다.
수입산 보다는 품질 좋은 국산 호두를 사용해야 할 것이며,
황토쌀과 무쇠 가마솥에 3번을 쪄야지만 풍기도 없어지고 효과가 좋습니다.
호두기름진액의 주요 효능은 폐질환(급성 폐렴, 폐결핵 등),
기관지천식(아토피 등 알레르기),
목감기, 유아기침, 폐암, 백혈병, 합병 폐증, 고혈압, 심장병, 치매, 대장암,
유방암, 피부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토종무, 국산도라지, 토종생강, 토종밭마늘 등으로 해서
만든 도라지무엿은 몸안의 공해독을 없애는데 오래된 기침해소, 천식, 가래, 기관지염 등에 좋으며
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소화를 도와주는 식품이며, 또한 위장과 폐를 보하므로
소화가 잘되고 잠이 잘 오는데 특히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해소 천식에 신효하고 결핵이나
만성폐렴, 늑막염 등 폐, 기관지질환에도 좋으며 또한 여성과 어린이들이 자주 먹으면
몸이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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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어진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무 속에는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많은데, 아밀라아제(디스타아제)가 가장 많고 산화효소, 요소를 분해해서 암모니아를 만드는
효소, 몸 안에서 생기는 해로운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카탈리아제라는 효소 등
인체 생리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효소가 많다.
이처럼 무는 맛이 달고 매우며 그 성질은 따뜻하다. 무는 온갖 병원균을 죽일 뿐만 아니라
폐와 기관지를 따뜻하게 하며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 폐경과 위경에 들어가 소화를 돕고
기를 내리며, 담을 삭이고 독을 풀어준다. 또 체한 데나 가래가 나오는 기침, 목이 쉰데,
소갈, 이질, 코피, 머리가 아플 때 즙을 내서 마시거나 달여서 먹으면 좋다.
무에는 밀감 다음으로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비타민 공급원이 된다.
특히 무의 껍질에는 육질의 두 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다.
뿌리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씨는 거담제 및 건위제로 약용하기도 한다.
김치, 생채, 나물 등 어떠한 음식으로 먹어도 몸을 이롭게 하는 아주 좋은 식품임에 틀림이 없다. 익혀서 먹으면 소화기를 돕고,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으면 호흡기를 보하는 작용을 한다.
▣ 이렇게 활용하자
날마다 무 생즙을 한 잔씩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그런데 즙을 내서 바로 먹으면 매운맛이 가시지 않아 속이 아리고 먹기가 거북하므로
먹기 하루 전에 갈아서 냉장고나 실온에 뚜껑을 덮지 않은 상태로 보관했다가
매운맛이 가신 다음 꿀이나 효소 등을 조금 타서 먹도록 한다.
특히 환절기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하루 한 잔씩 꾸준히 먹이면 겨우내 감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은 효과를 보인다.
무를 얇게 저며서 유리나 자기병에 넣고 적당량의 꿀을 넣고 재어서 즙이 생기면
그 즙을 한 번에 두 스푼 정도 아침, 저녁으로 먹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감기로 인해 기침을 심하게 할 때는 무를 오랫동안 달여서 엿기름과 섞어 무엿을 만들어
한 숟가락씩 먹으면 좋다.
⊙ 무엿 만드는 방법
① 토종무와 마늘, 생강, 그리고 한약재(산조인, 백개자, 행인등)를
100 : 30 : 30 : 10의 비율로 준비한다.
▶ 토종무는 서리를 맞은 뒤에 수확한 것으로 한 개가 600g 정도 되는 동그랗고 야무진
것으로 준비한다. 너무 길거나 큰 것은 약성이 떨어진다.
② 마늘과 생강은 껍질을 벗겨 준비하고 한약재는 볶아서 가루 내어 준비한다. ▶ 산조인(대추씨): 검은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 백개자(갓의 씨앗): 볶는다.
▶ 행인(살구씨): 물에 담가 불려서 붉은 속껍질을 벗겨 내고 바짝 말려서 흰색이
노랗게 될 때까지 볶는다. ③ 준비한 재료들을 바닥이 두꺼운 솥에 넣고 적당량의 물을 부어 100~350℃의
불로 조청처럼 될 때까지 달인다.
④ ③에 엿기름을 넣어 7~8시간 정도 삭히면 무엿이 된다.
⊙ 무엿의 효과
이렇게 만든 무엿을 하루에 3~5숟가락씩 그대로 먹거나 생수에 타서 꾸준히 먹게 되면
요즘 날로 심각해져가는 공해독 해독은 물론 만성 폐렴과 해수ㆍ천식을 비롯하여
폐ㆍ기관지의 질환에 두루 탁월한 효과를 낸다.
위장과 폐를 보하므로 소화가 잘되고 잠이 잘 오는데,
특히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해소 천식에 신효하고 결핵이나 폐렴, 늑막염에도 좋다.
또 여성과 어린이들이 수시로 자주 먹으면
몸이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 응용하기
무잎에는 비타민 AㆍC가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ㆍ나트륨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다.
비타민ㆍ미네랄이 부족하면 피로감이나 권태감이 오게 마련인데, 이럴 경우에는 몇 가지
다른 재료와 함께 무 배합생즙을 내 먹으면 좋다. 빈혈로 안색이 나쁜 사람이나 원기가
부족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가 약한 사람이나 임산부에게도 아주 좋은 음식이므로
말려서 시래기 밥으로 이용할 수 있고 된장국을 끓여 자주 먹어주면 도움이 된다.
중풍에는 무생즙에 물엿과 생강즙을 혼합하여 마시거나, 무생즙 반 홉에 떫은 감 즙
반 홉을 타서 하루에 두세 차례 공복에 마시면 아주 좋다. 각기와 부종 등에도 무생즙이 좋다.
술을 많이 마신 뒤에 무를 생으로 먹거나 생즙을 내어 마시면
주독이 빨리 풀리고, 부자나 초오 같은 독초를 먹었을 때에도 무즙이나 무를 먹어 해독시킨다.
그리고 무국이나 무가 많이 든 따끈한 곰탕을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여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끓는 물이나 불에 데었을 때 생즙을 내어 부위를 씻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죽염 무 짠지 : 무를 죽염으로 삭히면 우수한 소화제가 되며 위장 등 여러 장의 상처를
신속하게 회복시켜주는 좋은 음식이 된다.
무를 가늘게 썰어 죽염을 적당히 뿌려 짜게 절인 뒤 약 12시간 정도가 지나면 먹을 수 있다.
※ 주의사항 무는 지황과 함께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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