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마음의 눈을 뜨자

장백산-1 2014. 7. 8. 03:02

 

 

 

 

 

 
 
 
 
모든 것이 마음이다 (一切唯心) / 성철스님

 



불교에서 항상 하는 말이
모든 것이 마음이다 (一切唯心)라고 말 합니다.
마음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心外無物)
마음이 곧 부처다(卽心是佛) 라고도 말 합니다.

불교는  眞理를 가르키는 方便인 그 敎理 全切가 팔만대장경에 담겨있는 만큼
眞理를 알려면 팔만대장경을 다 봐서야 眞理를 알터인데
누가 그 많은 팔만대장경을 다 보겠습니까?
그렇다면 누가 眞理를  알 수 있겠습니까?


결국 眞理를 모르고 마는 것 아닙니까?
팔만대장경이 그토록 많지만 事實  알고 보면 마음 “심(心)”字 한 字에 있습니다.
가장 간단합니다.
팔만대장경 全切를 똘똘 뭉치면 마음 “心”字 한 字 위에 서 있습니다.

이 마음 “心” 한 字의 問題만 옳게 해결하면 一切의 問題를

解決하는 同時에 一切萬法을 다 洞察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알게 되면 동시에 부처를 알게 되고, 마음이 부처이니까
그래서 삼세제불(三世諸佛) 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자초지종(自初至終)이 마음에서 始作해서 마음에서 끝납니다.

그래서 내가 항상 “마음의 눈을 뜨자.”

“마음의 눈을 뜨자.”하는 것 아닙니까? 어디 그 뿐입니까
마음의 눈만 뜨고 보면  自己가 먼 천지개벽(天地開關) 前부터

이미 벌써 成佛해 있다는  사실, 天地開闢 前부터 이미 成佛했으니

過去 現在는 말할 것도 없고 未來劫이 다하도록
成佛한 그대로 임을 알게 됩니다.

마음의 눈을 뜨면 結局 자성(自性)을 보게 되는데

그것을 견성(見性)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成佛하는 方法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관법(觀法)을 한다. 주력(呪力)을 한다. 경(經)을 읽는다.

 다라니를 외운다. 등등 온갖 것이 다 있지만

그런 여러가지 방법 가운데 가장 수승한 방법이 參禪입니다.

-중략-.

그러면 이제 참선을 하려면 무엇을  根本으로 삼아야 되느냐 하면
話頭를 根本으로 해야 됩니다.
話頭를 배워야 됩니다.
話頭, 공안(公案)이라 하는 것은 마음의 눈을 떠서 확철히 깨쳐야 알지
마음의 눈을 떠서 깨치기 前에는 모르는 것입니다.
여기 좋은 法門이 있습니다.


오색 구름 그림자 위에 신선이 나타나서(彩雲影裏神仙現) .
손에 든 빨간 비단부채로 얼굴을 가렸다.(手把紅羅扇遮面)
누구나 급히 신선을 보려고  할 것이나(急須著眼看仙人)
신선의 손에 들린 비단부채는 보지 말아라(莫看仙人手中扇)

생각해 보십시오. 신선이 나타나기는 나타났는데

빨간 부채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신선을 보기는 봐야겠는데 얼굴을 가린 부채(方便)만 보고 어찌 신선(本質)을 봤다고 할것 입니까!
모든 法門이 다 이렇습니다. “정전백수자” (庭前柏樹子) 니
“마삼근”(麻三斤) 이니 “조주무자”(趙州無字)니 하는 것은 다 부채(方便)입니다.

부채 ! 눈에 드러난 것은 부채(방편)일 뿐입니다.

부채만 본 사람은 신선(본질/진리)를 본 사람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신선을 보려면 부채에 가려진 그 얼굴을 봐야지,
빨간 부채만 보고서 신선을 보았다고 하면 그 말 믿어서 되겠습니까?

話頭를 참구(參求)하는 根本 姿勢가, 話頭는 暗號인데
이 암호 내용을 어떻게 해야 풀 수 있느냐 하면,
잠이 꽉 들어서도 일여(一如)한 데에서 깨쳐야만 풀 수 있는 것이지
그 전에는 못 푼다는 것, 이것이 근본적으로 딱 서야 합니다.
그리하여 마음의 눈을 확실히 뜨면 이것이 見性인 同時에
뜰 앞의 잣나무라는 화두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불교의  팔만대장경(방편/부채)가 그토록 많고 많지만,
똘똘 뭉치면 마음 “심(心)”자 한 자에 있습니다.

가장 간단합니다. 마음 “심(心)” !

마음의 눈만 뜨면 一切 問題  一切 萬法을 다 알 수 있게 되고,
三世諸佛을 다 볼 수 있고,  一切法을 다 성취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뜨는 것이 뭐냐 하면

自性을 보는 것인데 見性이란 말입니다.
그러니 工夫 부지런히 부지런히 하여 話頭를 바로 아는 사람,
마음 눈을 바로 뜬 사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냥 “견성하자” “성불하자”하면 너무 불교적인

전문적인 말이 되어 일반 민중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뜨자”하는 話頭는

누구에게나 좀 가깝고 理解하기 쉽습니다.
또 사실도 그렇고. 그래서 “마음의 눈을 뜨자”하는 말을 많이 합니다.

오늘 이야기를 가만히 생각해서 하나라도 좋고 반쪽이라도 좋으니,
실지로 마음의 눈을 바로 뜬 이런 사람이 생겨서
부처님 혜명(慧命)을 바로 잇도록 노력합시다.

 

 

무진장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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