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이 세상엔 좋거나 더 좋은 일뿐이다

장백산-1 2016. 6. 3. 15:00

이 세상엔 좋거나 더 좋은 일뿐이다

일일시호일 日日是好日

 


이 세상에는 좋은 일 나쁜 일 두 가지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좋거나 더 좋은 일밖에 없습니다.    


저희 은사 스님의 표현을 빌면,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복을 짓는 일’이거나 ‘복을 받는 일’이거나 두 가지 일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쁜 일이 생길 때 겉으로만 보면 나쁜 일 같지만 실은 그것은 복을 짓느라고 나쁜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쁜 일이 생겨서 악업이 소멸되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그것은 복을 짓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에서 힘들고 고통스런 일이 생길 때는 ‘지금은 복을 짓는 시간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되고    

좋은 일이 생길 때는 ‘지금은 복을 받는 시간이구나’ 하고 복을 행복하게 누리고 받으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 삶에는 좋은 일 나쁜 일, 괴로운 일 즐거운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좋거나 더 좋은 일’ 

이 두 가지 일밖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날마다 해피엔딩입니다.

 

-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