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무언가로 있기 이전에 생각이 먼저 있다

장백산-1 2016. 9. 6. 16:04

무언가로 있기 이전에 생각이 먼저 있다


무언가로 존재하는 그것은 순간에 일어난 한 生覺입니다. 무언가가 없다는 그것도 순간에 일어난 

한 生覺일 뿐입니다. 우리들 인간의 눈 속에 사람이 있고, 사물이 있고, 일이 있고, 사건이 있지만,

그것들이 그것들로 있기 바로 前에 한 生覺이 일어난 것일 뿐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그것들 자체로서 존재하려면, 그러한 것들이 있다는 한 生覺이 먼저 일어나야만

그것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事實을 直視하지 못하고, 저기 山

이 있고 저 위에 하늘이 있다는 고정관념, 알음알이(지식), 분별의식, 분별심, 지견, 견해, 이해에 빠

져 그 고정관념, 지식(알음알이), 분별심을 죽을 때까지 고집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 그것이 스스

로에게서 일어난 生覺이라는 사실을 믿지도 않을 뿐더러, 내가 그것들을 生覺하지 않을 때라도 그것

들은 여전하게 저기 저렇게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것들을 다시 認識하면 여전히 저기에 산이 

있고 저 위에 하늘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山이 있다는 한 生覺에서 山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내가 저기에 있는 山을 認識하지 않고 있을 때도 산이 있기 때문에 저기 저렇게 산이 있다'는 

生覺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있으려면 먼저 生覺이 끼어들어야 합니다. 만약 저기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저 山이 저기 항상 존재하는 것이라면 生覺 바깥에 있는 그 山을 가져와 보십시오.


나라는 존재도 이와 마찬가지의 존재 즉, 한 생각에 불과한 것입니다. 내가 항상하는 존재라면 나의 

존재를 생각을 개입시키지 말고 나라는 존재를 증명해 보십시오. 한 생각으로 인해 산이 있고 내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 생각으로 인해 이 세상, 이 우주가 존재하고 모든 것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事實을 분명하게 잘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같은 事實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아직도 여

전히 고정관념, 분별심, 알음알이(지식)에 갇혀있는 것이고 고정관념, 분별심, 알음알이(지식),생각에 

갇히고 구속당해서 묶여있다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처럼 드러나 있는 온갖 허망한  現象에 갇

히고 구속당해서 꽁꽁 묶여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세상만사, 우주삼라만상만물, 오만가지 일이 一念, 卽 한 生覺에 依持해서 생겨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

는 것입니다.그저 허망하고 무엇이랄 게 없는 한 生覺에 나 스스로의 존재로부터 온 우주의 존재를

의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세상이 진리에 밝지 못 한 이들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것, 우리들, 우주삼라만상만물, 만법이 나 스스로에게서 일어난 한 生覺의 結果일 

뿐이라는 진실을 투철하고 뚜렷이 볼 수 있다면 실체가 없는 허망한 오만 가지 잡다한 대상 경계, 우주

만물, 우리들, 이 세상 모든 것에 집착하지 않고 붙잡지 않고 얽매여 구속당하지 않고, 의존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체가 없는 허망한 오만 가지 대상 경계, 우주삼라만상만물, 우리들, 이 세상 모든 것에 의지

하지 않는다는 말은 나 스스로에게서 일어난 한 生覺에 집착하지 않고, 붙잡히지 않고, 얽매여 감금당

하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온갖 감정, 사물, 소리, 맛 등 細密하게 分別되는 모든 분별심,

사량심, 알음알이(지식), 분별의식, 고정관념에도 의지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한번 돌이켜 보십시오. 萬法이 일어나는 지금 여기, 한 生覺이 일어나는 지금 여기, 지금 여기

는 어떤 무엇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지만 늘 변함이 없는 자리입니다. 우주만물이 바로 지금

여기에서 生動하고 여기에서 生命에너지를 얻는 것입니다. 이 세상 온 우주가 지금 여기에서 빛을 發하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형상 모습 사물, 느낌 감정, 生覺 妄想 번뇌 잡념 상상 幻想 幻影, 이미지, 욕망 욕구

충동 의지 의도, 분별심 분별의식 알음알이(지식) 지견 견해 이해들이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이 하나

로서 平等합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한 生覺이 탁 일어나는 여기 이 자리, 이것,이일, 이것이 온 宇宙의 

根本, 이 세상 모든 것의 뿌리(根源)입니다.


그러나 온 우주, 이 세상 모든 것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전혀 뿌리(근원)이라는 모양도 없고, 근본이 되는

주춧돌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虛空과 같이 텅~빈 바탕, 끊임없이 파동하는 공간의식 하나, 순수의식

이 이 세상 우주만물의 本性을 이루어 있을 뿐입니다.


이 事實이 지금 우리들 인간 눈앞에 펼쳐져 있는 이 세상, 우주만물의 본래의 모습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다시 무슨 見性이니, 깨달음이니, 본래마음이니 하는 말들을 지어 붙이겠습니까! 그저 온갖 現象이 예전과

다름없이 활활발발하게 생동하고 있지만 그것들 자체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고 꿈틀댄 적도 없을 뿐입니다.


- 릴라 임순희님님(몽지와릴라 밴드에서) /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