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부처)는 자비로, 神은 사랑으로 불러라
우리가 한 번 두 번 자비심을 연습하고, 사랑의 마음을 연습하고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 하나하나의 행위가
자비와 사랑이 바탕이 된 행동이 되었을 때, 우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없는 자비와 사랑으로 완벽하게 만
들어 줍니다. 왜냐하면 宇宙의 本質的 에너지가 바로 자비와 사랑으로 가득 찬 에너지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자비와 사랑이라는 우주 에너지로 완전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 法界, 진리의 세계는 사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어요. ‘오직 자비 밖에 없고 사랑 밖에 없다.’라고..
우리가 부처(佛/불)이라고 표현하는 그 단어는 사실, 자비라고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인 것입니다. 우리가 神
이라고 부르는 그 단어는 사실, 신이라는 용어보다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립니다. 그러니까 이 우주,
법계, 진리의 세계는 항상 자비/사랑 밖에는 없단 말이예요.
내 마음이 우주법계의 本質인 자비와 사랑 에너지와 주파수를 맞췄을 때, 즉 자비심을 실천하고 자비의
마음을 일으키고, 사랑의 마음을 실천했을 때, 즉 우주법계와 주파수가 맞게 된다는 말이죠. 그래서 경전
에는 다음과 같은 귀절이 나옵니다. ‘자비심을 연습하면 보다 빨리 깊은 명상에 들기 쉽다.’
자비심, 사랑의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수행의 성취가 빠르다는 말이죠. 그러나 자비심을 연습하지 않았을
때, 마음이 흐트러지고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내가 사랑을 했을 때 사랑이 나에게 올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우리가 일체의 모든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고 자비로 대하는 마음연습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또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어떤 일을 하더라도, 누구와 대화를 하든지, 직장 생활
을 하든지, 그 모든 일의 근원에 자비와 사랑이 깔려 있느냐 이 자비심과 사랑의 마음을 항상 지켜볼 수
있어야 합니다.
법상 스님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상(法相), 法이라는 相을 내지말라 (0) | 2016.10.25 |
---|---|
행위 자체보다 그 이면의 의도가 중요하다 (0) | 2016.10.24 |
삶의 모든 문제를 끝내고 싶은가? (0) | 2016.10.19 |
내가 세상을 만들어 낼 것인가 나를 내 맡길 것인가 (0) | 2016.10.12 |
[선(禪)으로 읽는 복음] 26. 참 좋은 몫 (0) | 2016.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