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 걱정이 많아 힘들 때
사람들 대부분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未來)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근심 걱정을 합니다.
몸에 병이 나면 어쩌지? 진급에서 떨어지면 어쩌지? 취직이 안 되면 어쩌지?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어쩌지? 사업에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근심 걱정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가불을 해서 미리 근심 걱정을 하는 허망한 짓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근심 걱정들은 전부가 다 '생각'에 불과할 뿐인 것입니다.
내가 생각을 만들어내고 내가 그 생각에 빠져 괴로워하는 허망한 생각일 뿐이지요.
물론 이렇게 말하면 어떤 분들은 '그래도 그런 괴로운 일이 진짜로 생겨나면 어쩌죠?' 라고 말합니다.
그같은 생각도 그냥 하망한 생각일 뿐입니다.
그런 근심 걱정을 할 일들이 일어날지, 일어나지 않을지 대해 괴로워하는 것 자체가,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실상에 서 있는 것 보다는, 실체가 없는 허망한 생각 속에서 허우적 허우적 거리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생각일 뿐이구나'하고 깨달은 뒤, 생각은 실체가 아니고 허망한 것이니, 지금 여기에 있는
진짜 생생한 이 순간만을 경험해 줘 보세요. 그랬을 때, 생각이 만들어낸 허망한 착각의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고, 비로소 '그같은 근심 걱정들이 해결될 수 있는 진정한 해결 방법이 펼쳐집니다.
2019.05.17 글쓴이 :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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