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에겐 아무런 견해가 없다13. 마음이 힘든 이유마음이 힘든 진짜 원인은 바로 분별심 때문바깥 경계서 마음이 힘든 원인 찾으면 안돼부처는 견해를 붙잡는 일 없이 그저 자유롭고 걸림없이 살 뿐 우리 중생이 살면서 심적으로 괴로울 때를 보면 다 마음에서 올라온 생각이나 감정에 갇혀 살기 때문이다. 주어진 상황이나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아~ 싫다!’ 하는 분별이 올라오면 그 분별과 동시에 그 대상에 저항하는 생각이나 감정이 올라오면서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내가 싫어하는 상황이나 사람을 ‘어떻게 하면 좀 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연이어 들기도 하고, ‘저 사람이나 지금 상황 때문에 내가 괴롭다’는 생각이 들면 본인이 피해자가 된 것 같다. 더불어, 싫다고 하는 분별이 짜증이나 억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