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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세력 · 부정선거 수사본부 편성"… 계엄지휘부 치밀 모의

"반국가세력 수사본부 · 부정선거 수사본부 편성"… 계엄지휘부 치밀 모의권희원입력 2024. 12. 31. 15:47"합동체포조 운용·국군교도소 구금 운영 준비" 여인형 메모 확보이진우 메모에 수방사 대테러부대 '수호신TF' 투입 준비 정황도(왼쪽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촬영 신준희 류영석 임헌정 임순석]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군 지휘부가 반국가세력 수사본부와 부정선거·여론조작 수사본부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 조직을 계획하는 등 치밀한 사전모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31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

[단독] 전남 담양 11공수도 계엄 이튿날 밤샘 대기…"총기 품에 안고 자라고 해"

[단독] 11공수도 계엄 이튿날 밤샘 대기…"총기 품에 안고 자라고 해"윤샘이나 기자입력 2024. 12. 30. 19:56  입대 수개월 차 일반 병사들도 예외 없이 대기 계엄 해제 선포 뒤 새벽 5시에야 차량 시동 꺼  [앵커]내란 사태 당시 서울 진입을 준비 중이던 특전사 후방 부대가 또 있었던 걸로 JTBC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전남의 11공수여단인데, 총으로 무장하고 모든 차량에 시동을 건 상태로 언제든 서울로 진격할 태세를 갖추란 지시가 내려왔고, 계엄이 해제된 직후인 새벽 5시까지 실제 대기하고 있었단 겁니다. 윤샘이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12.3 내란 사태 당일 밤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각 여단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직할부대인 707특수임무단을 비롯해 1공수여단이 국회로..

[단독] 계엄 직전 최상목에 건넨 ' 쪽지'…尹 내란 입증할 '핵심 단서'

[단독] 계엄 직전 최상목에 건넨 ' 쪽지'…尹 내란 입증할 '핵심 단서'조해언 기자입력 2024. 12. 30. 19:37 [앵커]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무력화시킨 뒤 별도의 비상 입법기구를 창설하려 했다며, 내란죄의 구성요건인 국헌문란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두환 신군부처럼 하려 했던 건지 많은 의문이 나왔는데 JTBC 취재 결과 검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 때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는 쪽지에서 단서를 잡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비상계엄 입법 기구의 예비비를 마련하란 취지의 대통령 지시가 담겨 있었다는 건데. 조해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

[단독] 노상원 “노태악은 내가 확인… 야구방망이 내 사무실에 가져다 놓아라”

[단독] 노상원 “노태악은 내가 확인… 야구방망이 사무실에 가져다 놓아라”임재우 기자입력 2024. 12. 30. 17:50수정 2024. 12. 30. 20:15 선관위 누리집 관리자 ‘부정선거 자수 글’  계획도 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4일 아침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12·3 내란사태의 ‘비선 핵심’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롯데리아 회동에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직접 심문할 뜻을 밝히며 ‘야구방망이’로 위협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겨레 취재 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최근 정보사 관계자 조사 과정에서 노 전 사령관이 지난 12월1일 롯데리아 회..

번뇌 망상을 알아차리면 번뇌 망상은 사라진다

알아차리면 사라진다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차려라. 망상이 일어남을 알아차리면 망상은 없느니라. [수심결] 수많은 번뇌망상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번뇌 망상으로인해 마음을 괴롭히지 말라. ‘왜 이렇게  번뇌 망상이 많을까’하고 답답해 하지 말라. 번뇌 망상을 없애려고 애쓰지 말라. 번뇌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번뇌 망상이 일어남을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  번뇌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차려라. ‘망상’ ‘망상’ 하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된다. 망상이 올라와서 어떻게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지 물샐틈 없이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보기만 하라. 번뇌 망상을 알아차리는 순간 번뇌 망상은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칠각지(七覺支)

칠각지(七覺支) 칠각지는 수행을 통해 얻게 되는 정신적(精神的)인 덕목으로, 염각지(念覺支), 택법각지(擇法覺支), 정진각지(精進覺支), 희각지(喜覺支)), 경안각지(輕安覺支), 정각지(定覺支), 사각지(捨覺支)를 관찰하는 것이다. 장애인 것처럼 보이는 오개(五蓋)도, 수행을 통해 계발되는 능력인 칠각지도 모두 다만 관찰할 대상으로 살펴 평등하게 알아차릴 뿐 오개는 사라지길 바라고, 칠각지는 일어나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대념처경』을 보자. “비구들이여, 비구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가 있을 때, ‘알아차림(念覺支)의 요소가 있다’고 꿰뚫어 알아차리고, 알아차림의 요소가 없을 때 ‘알아차림의 요소가 없다’고 알아차린다. 비구는 전에 없던 알아차림의 요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알아차리고, 일어난 알아차..

생각을 할 때는 생각만 있게하라

생각을 할 때는 생각만 있게하라 들을 때는 들리는 것만 있게 하고,볼 때는 보이는 것만 있게 하고,생각을 할 때는 생각만 있게 하라. [아함경] 들을 때는 오직 들리는 것만 있게 하라. 볼 때는 다만 보기만 하고, 생각할 때는 다만 그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여 비추어 보라. 어떤 것을 행할 때 다만 그것만을 행하라. 하나를 할 때는 오직 그 하나만을 우직하게 행하라. 오직 그 자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지금 이 순간의 모든 에너지를 쏟으라.  청소를 할 때는 다만 청소만 행하고, 밥을 먹을 때는 다만 밥먹는 것만 행하라.지금 이 순간 행하는 것이 내 삶의 최종적인 목표가 되도록 하라.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지금 이 순간을 희생시키지 말라. 밥 먹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밥을 먹지 말고, 깨끗해지기 위해 ..

12처(12處)

12처(12處) 세 번째는 12처에 대한 관찰로 12처에 대한 관찰은 육근과 육경, 육내입처와 육외입처가 작용을 할 때 감각활동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함을 뜻한다. 감각하는 기관과 기능, 활동 그리고 감각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다. 12처에 대한 관찰은 『대념처경』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여섯 내입처와 여섯 외입처라는 법에서 법을 알아차린다. 어떻게 비구가 여섯 가지 내입처와 6가지 외입처라는 법에서 법을 알아차리는가? 비구들이여, 비구는 눈(眼)을 알아차리고, 형색(色)을 알아차리며, 이 두 가지를 조건으로 일어난 족쇄를 알아차린다. 그 비구는 전에 없던 족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아차리고, 어떻게 사라지는지 알아차린다. 사라진 족쇄가 어떻게 ..

[단독] "비상 입법기구 창설"…노상원 수첩서 찾아

[단독]  "비상 입법기구 창설"…노상원 수첩서 찾아편광현 기자입력 2024. 12. 28. 20:03수정 2024. 12. 28. 21:27토요일 8뉴스는 비상계엄의 주동자,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검찰이 기소하면서 밝힌 내용 가운데 저희가 단독취재한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등이 국회를 무력화시켜서 별도의 비상 입법기구를 창설하려고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내용이, 계엄의 배후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첫 소식 편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검찰은 어제(27일) 김용현 전 장관을 기소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고 시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그러면서 이들이 국회를 사실상 무력화시..

마음을 관찰함은 진리를 이룬다

마음을 관찰함은 진리를 이룬다 만일 갠지스강의 모래알과 같이  많은 양의 금은보화로 칠보 탑을 쌓을지라도그것은 잠시동안 제 마음을 관(觀)하는 것만 못하다.칠보 탑은 결국 부서져 티끌이 되지만 마음을 관찰함은 마침내 부처가 되기 때문이다. [화엄경(華嚴經)] 아무리 많은 양의 제물을 가지고, 아무리 좋은 집에 좋은 차에, 넘쳐나는 많은 돈과 명예와 권력을 가지더라도 잠시 동안 제 마음을 관찰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물질은 항상하지 않고, 결국에는 무너져 티끌이 되지만, 마음을 관하는 것은 마침내 깨달음을 이루기 때문이다.  부귀는 반드시 빈천으로 돌아간다. 물질적인 부유며, 명예와 권력, 지위 이 모든 것은 한낱 꿈과 같고 아지랑이와 같아 언제까지 나에게 있어주지 않는다. 그런 외부적이고 물질적인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