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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각해 통행금지 뺐다"… 尹 감싸려다 '尹이 포고령 최종 검토' 자인

"국민 생각해 통행금지 뺐다"…  尹 감싸려다 '尹이 포고령 최종 검토' 자인조해언 기자입력 2024. 12. 26. 19:29  [앵커]김용현 전 장관 측은 내란 사태 때 국민들에 대한 통행금지까지 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국민 불편을 고려해 이걸 뺐다고 밝히면서,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을 최종 검토한 사람이 윤 대통령이란 사실을 인정해 버렸습니다. 또 전 국민이 지켜본 계엄군의 국회 난입을 "예방 활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은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유승수/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화면제공: 로이터) : 대부분의 내용을 김용현 장관이 작성하였으며, 대통령은 이를 검토하고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계엄+통합방위' 동시 선포 노렸나…방첩사 문건 속 시나리오

'계엄+통합방위' 동시 선포 노렸나…방첩사 문건 속 시나리오윤샘이나 기자  입력 2024. 12. 26. 20:17 여인형, 계엄 당일 '오물풍선' 이유로 대기 지시  [앵커]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북한 도발에서 찾으려 한 정황은 또 있습니다. 방첩사령부는 비상계엄과 북한 도발에 따른 통합방위사태를 동시에 선포할 수 있다는 내부 문건을 작성했고, 계엄 당일엔 북한 오물풍선 위협이 심각하다며 갑자기 간부들까지 대기시켰습니다. 이어서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국군방첩사령부가 지난해 작성한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 자료'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계엄 선포부터 계엄사령부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담겼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방첩사가 이 문건을 작성한 건 계엄을 미리 준비한 정황이라고 의심하고 있습..

[단독] 국회에서 2.5km ‥ 제 2의 구금시설이 주택가에?

[단독]  국회에서 2 . 5km  ‥ 제 2의 구금시설이 주택가에?이덕영입력 2024. 12. 26. 20:34    [뉴스데스크] ◀ 앵커 ▶ 노상원 씨는 자신의 수첩에 이른바 '수거 대상'과 이들을 수용하고 처리할 방법까지 적어놨는데요.수방사 벙커 말고도 이들을 잡아 가두려고 했던 제2의 비밀 수용소가 있었습니다.MBC는 이 장소가 국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 주택가 건물이라는 사실을 단독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수첩에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적었습니다.수첩엔 이들을 체포한 뒤 수용할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돼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그런데 MBC 취재진은 수방사 벙커 말고도 제2의..

이언주 , 한덕수 당장 체포해야

이언주 "수수께끼 풀렸다, 한덕수 당장 체포해야"박정훈 입력 2024. 12. 26. 15:54페이스북에 비판 글 올려, "다른 장관들과 달리 침묵 지켜... 내란 수습 방해"[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이언주 국회의원이 26일 “한덕수는 윤석열과 함께 김용현으로부터 계엄사전보고를 받았던 내란 공동수괴였던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내란의 공동수괴가 무슨 권한대행인가? 당장 한덕수를 체포해서 수사해야 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이언주 국회의원이 26일 "한덕수는 윤석열과 함께 김용현으로부터 계엄사전보고를 받았던 내란 공동수괴였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내란 선전하다 '술술' 실토? "한덕수에 계엄 보고" 자폭

내란 선전하다 '술술' 실토? "한덕수에 계엄 보고" 자폭곽동건입력 2024. 12. 26. 15:19수정 2024. 12. 26. 15:24     '12·3 내란'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MBC 등 취재를 거부하고 연 기자회견에서 내란 혐의와 관련해 자백에 가까운 주장을 쏟아낸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 전 장관 측이 "계엄령 선포는 사전에 한덕수 총리에게 먼저 보고하고,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한 총리도 계엄 선포에 관여했다는 의심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한 총리는 국회에서 "계엄 선포 건의가 자신을 거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김 전 장관 측 주장대로라면 사전에 계엄 건의를 알고 있으면서도 국무회의를 열었던 게 되기 때문입니다. ..

[속보] 국방부, 구삼회 · 방정환 직무정지

[속보] 국방부,  구삼회 · 방정환 직무정지김지혜입력 2024. 12. 26. 14:42수정 2024. 12. 26. 14:51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 사진 연합뉴스TV 캡처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과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이상 육군 준장)에 대해 직무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들에 대한 수사기관의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구 여단장과 방 TF장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2차 롯데리아 회동' 멤버로, 지난 3일 경기도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 전 사령관 등과 만나 계엄을 모의한 의혹을 받는다. 구 여단장은 계엄 당시 전차부대를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분명하게 자각하라

분명하게 자각하라 네가 어떤 것을 볼 때 너는 네 마음을 보고 있는 그 자체에 집중하고 그것을 분명히 자각하여라.네가 어떤 소리를 들을 때, 냄새를 맡을 때, 무엇을 만질 때 너는 항상 그 대상에 마음을 집중시키고 그것을 분명히 자각하여라.그러나 그렇게 하면서도, 그것들이 다 마음의 대상일 뿐임을 알아 거기에 어떤 분별을 일으키지 말고애착이나 증오 또한 일으키지 말아야 하느니라. [아함경(阿含經)] 자각한다는 것은 모든 지혜의 근본이고, 모든 명상의 기본이다. 눈으로 어떤 것을 볼 때, 귀로 어떤 것을 들을 때, 코로 어떤 냄새를 맡을 때, 혀로 맛을 볼 때, 몸으로 촉감을 느낄 때, 생각으로 어떤 것을 헤아릴 때, 항상 그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여 분명히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으로 볼 때는 보고 있..

법을 관찰하다

법을 관찰하다 법(法)의 의미에는 ‘존재’와 ‘진리’의 두 가지 뜻이 있다. 보통은 ‘존재’, ‘마음의 경계’의 의미로 쓰일 때 소문자 dhamma로 표현하고, ‘진리’, ‘부처님 말씀’의 의미로 쓰일 때 대문자 Dhamma로 표현하곤 한다.  법념처(法念處)를 통해 법(dhamma)이라는 알아차림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통찰함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Dhamma)을 깨닫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법념처(法念處)에서 알아차릴 대상인 법(dhamma)에는 5가지 장애인 오개(五蓋)에 대한 관찰과 오온(五蘊), 십이처(十二處), 칠각지(七覺支),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관찰 등이 있다. 이는 앞의 신수심념처인 몸과 느낌과 마음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가운데 깨달아지는 법의 내용이다. 몸의 관찰을 통해 이 통증이..

野 "두 명이 수사 막고 있다"…국방부에 직무배제 요구

野 "두 명이 수사 막고 있다"…국방부에 직무배제 요구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입력 2024. 12. 26. 12:06 홍창식 법무관리관, 우동호 방첩사 감찰실장 지목 추미애 "홍창식은 당일 계엄 문건 검토, 우동호는 계엄 감찰 않고 내부고발 막아"박선원 "김용현이 당일 호출한 주요 인사들에 대한 직무배제 및 진상조사 필요""전하규 대변인, 내란 사실상 옹호하는 듯한 발언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추미애 의원(오른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은 26일 12.3 내란 사태 당일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고위 관계자 여럿을 "수사의 입구를 막고 있다"고 지목하면서, 이들에 대한 직무배제를 김선호 국방부 장..

"폭탄 · 권총 무장한 블랙요원들, 성탄절 펑펑 울며‥" 제보 공개

"폭탄 · 권총 무장한 블랙요원들, 성탄절 펑펑 울며‥" 제보 공개고은상입력 2024. 12. 26. 12:37수정 2024. 12. 26. 12:42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무기를 소지한 채 대기하고 있던 이른바 블랙요원들의 복귀 전말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접촉한 블랙요원 측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미복귀 요원 중 이른바 청주팀은 "참호 하나를 부술 수 있는 정도의 C4 폭탄을 개인당 하나씩 갖고 나왔다", "권총은 각 팀별로 다르게 지급받았고 탄창은 다섯 개"라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청주팀'의 임무는 '살상'이 아닌 '시설물 폭파'였습니다. 작전 대상은 F3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