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14

노상원 수첩, 방첩사 체포명단과 겹친 ‘수거 대상’…요인 사살까지 계획

노상원 수첩, 방첩사 체포명단과 겹친 ‘수거 대상’…요인 사살까지 계획이지혜 기자 입력 2024. 12. 23. 20:20수정 2024. 12. 23. 21:20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차린 점집 앞에 제사 용품들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압수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담긴 내용은 간단한 메모 형식이지만, 그의 구상이 그대로 실현됐던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복기해보면 그의 나머지 구상도 실행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 노씨의 메모대로 실행에 옮겨진 대표적인 계획은 ‘국회 봉쇄’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국회의사당에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의결을 방해하기 위해 군 병력이 1500명 이상 투입됐고, 국회 출입문을 막기 위한 경..

계엄 당일 오전 국방장관 공관 방문한 '계엄 비선' 노상원

계엄 당일 오전 국방장관 공관 방문한 '계엄 비선' 노상원이혜리입력 2024. 12. 23. 20:01[뉴스데스크]  ◀ 앵커 ▶ 이에 앞서 비상계엄 당일 아침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한남동 국방장관 공관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죠.그 사람이 바로 12·3 내란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였습니다.비상계엄 직후는 물론 직전에도 두 사람이 긴밀히 소통한 겁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3 내란 사태를 배후에서 기획했다고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그런데 노 전 사령관이 지난 3일 이른 아침,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한남동 공관을 비밀리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오전입니다. 또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을 모의했던 1..

[단독] 비상계엄 전날, 군 정보 분야 현역 · OB 장성 만찬…문상호도 참석

[단독] 비상계엄 전날, 군 정보 분야 현역 · OB 장성 만찬…문상호도 참석임재우 기자  입력 2024. 12. 23. 06:05수정 2024. 12. 23. 08:30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사전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선포 전날 정보 분야 현역·예비역 장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는 내란사태 핵심 인물로 구속된 문상호 정보사령관도 참석했다. 22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비상계엄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저녁 용산 전쟁기념관의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는 국군 국방..

계엄군 일선 지휘관까지 대부분 육사 … 非육사는 배제된 듯

계엄군 일선 지휘관까지 대부분 육사 … 非육사는 배제된 듯김지헌입력 2024. 12. 23. 16:13수정 2024. 12. 23. 16:49 특전 · 수방사 1명 빼고 모두 육사… 문상호 정보사령관 · 구삼회 탱크부대장은 동기해사 출신 합참의장 · 3사 출신 정보사 100여단장 등 비육사는 패싱    [그래픽] 검찰 '계엄지휘관' 구속에 따른 계엄 공모 시점 추정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최근 검찰·경찰의 수사와 국회 제보 등을 통해 '비상계엄 사전 모의' 정황이 다수 포착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자들이 계엄을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공모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구속된 피..

軍 지휘부 어디까지 윤석열 내란에 가담했나

지상작전사령관까지?…軍 지휘부 어디까지 비상계엄 가담했나 김관용  입력 2024. 12. 23. 16:56 민주당,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 계엄 가담 의혹 제기"4일 화상회의 참여, 취임 두 달도 안돼 이례적 휴가"경호처 관할 안가서 군 장성들 10여차례 회합 의혹도군 내부 "어디까지 연루됐나 파악 조차 어려워" 자조합참의장 '안가' 회합 의혹에 "단 1회 부부동반 참석" 12 · 3 비상계엄 사태로 군 장성들이 잇따라 보직에서 해임되고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육군지상작전사령관인 강호필 육군대장 등도 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된다. 강 대장은 육군 전방부대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최고위급 지휘관으로 그의 가담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 ..

[단독] '계엄 주도' 정보사 육사 출신들...'국회의원 마크 임무'

[단독] '계엄 주도' 정보사 육사 출신들...'국회의원 마크 임무' 안현주  입력 2024. 12. 23. 15:21비상계엄 명분 제공·해제투표 방해 준비 의혹…김용현→ 노상원·문상호→ 정보사 대령급→ 소·중령급 30여명 포섭   ▲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사전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12.20ⓒ 연합뉴스 12.3 내란을 주도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정보사 100여단'을 거점으로 육군사관학교 출신 현역 정보장교 35여명을 점 조직으로 모집했고, 그들의 핵심 임무가 국회의원 표결 저지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

여섯 가지 악마의 갈고리

여섯 가지 악마의 갈고리 여섯 가지 악마의 갈고리가 있다. 어떤 것이 여섯 개의 악마의 갈고리인가. 눈으로 색에 맛들여 색에 집착하는 것이니 이것이 곧 악마의 갈고리다.귀로 소리에 맛들여 소리에 집착하는 것이니 이것이 곧 악마의 갈고리다.코로 냄새에 맛들여 냄새에 집착하는 것이니 이것이 곧 악마의 갈고리다.혀로 맛에 맛들여 맛에 집착하는 것이니 이것이 곧 악마의 갈고리다.몸으로 감촉에 맛들여 감촉에 집착하는 것이니 이것이 곧 악마의 갈고리다.뜻으로 법에 맛들여 법에 집착하는 것이니 이것이 곧 악마의 갈고리다. 만일 수행자로써 육근으로써 육경에 맛들여 집착하게 되면 마땅히 알라, 이러한 수행자는 악마의 갈고리가 목에 걸려 악마에게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잡아함경] 눈으로 모양과 빛깔이라는 보이는 대상에..

몸을 관찰하다

몸을 관찰하다 신념처(身念處)는 몸에 대한 관찰인데 몸에 대한 관찰은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보통  ‘나’라고 여기는 것의 첫 번째가 ‘몸(육체)’다. 부처님께서는 이 몸 역시 오온무아, 색온무아를 통해 실체적인 자아가 아니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몸이 내가 아님을 깨달을 수 있을까? 단순하다. 이 몸을 아무런 분별없이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다. 보통 우리가 몸에서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은 생김새, 몸매, 건강 등일 것이다. 이러한 외적인 관심사는 대부분 판단과 분별, 비교 등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런데 사념처의 첫 번째 신념처에서는 이러한 판단과 분별, 비교에서 오는 몸에 대한 관심사를 그저 단순하게 ‘몸’ 그 자체에 대한 것으로 바..

[단독] 윤석열, 4·10 총선 전 국방장관 · 국정원장에 “조만간 계엄”

[단독] 윤석열, 4·10 총선 전 국방장관 · 국정원장에 “조만간 계엄” 강재구 기자입력 2024. 12. 23. 06:05수정 2024. 12. 23. 11:50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말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현 국가안보실장)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모아놓고 “비상계엄을 실행하겠다”는 적극적인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계엄이 실행되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국방부와 국정원의 수장에게 윤 대통령이 이런 뜻을 전하고 계엄을 실행하려 했다면, 온갖 악재로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총선 자체를 무산시키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22일 한겨레 ..

인연따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꿈이나 그림자와 같음 알아야

69.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 응화신(나투어진 몸)은 참된 것이 아님) (끝) 진우 스님 승인 2024.12.13 15:30 호수 1757 인연따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꿈이나 그림자와 같음 알아야번뇌가 일어날 때마다 사구게를 관하면 망상의 마군 물러나불교 따로 현실 따로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참된 불자 못 돼신수봉행 넘어 이제는 남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은혜 갚아야  불교는 온몸으로 체득하지 않으면 결코 공부했다 할 수 없으니, 현실이 불교요 불교가 현실이 돼야 한다. [법보신문DB]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어찌한 연고이냐? 일체의 인연 따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 같고, 이슬 같으며 번갯불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