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12

계엄 당일 서울경찰청 소속 수사관 81명 사무실서 비상대기

계엄 당일 서울경찰청 소속 수사관 81명 사무실서 비상대기김상훈입력 2024. 12. 22. 22:07 조지호 전 경찰청장  비상계엄 선포 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100명 정도의 수사관 명단을 준비해달라'고 서울경찰청에 연락해 실제 수사관 81명이 비상대기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실에 따르면, 비상계엄 날 밤 비상대기자 명단이 작성됐고 서울 광역수사단 산하 5개 수사대별로 20여명씩 모두 104명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12월 4일 새벽 0시 25분부터 새벽 2시까지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81명이 사무실에서 비상대기했습니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군방첩사령부가 계엄 선포 뒤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위해 수사관 100여 명을 요청할 테니 미리 준비해달라'..

계엄 배후에 ‘불명예 전역’ 예비역들…선관위 장악 설계도까지

계엄 배후에 ‘불명예 전역’ 예비역들…선관위 장악 설계도까지 그린 정황윤상호 군사전문기자입력 2024. 12. 22. 21:05수정 2024. 12. 22. 21:09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계엄군이 선관위 시스템 서버를 촬영하는 장면이 담긴 내부 CCTV를 6일 공개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제공) 2024.12.6/뉴스1  ‘12·3 비상계엄’의 핵심 배후에 군에서 불명예 전역한 예비역들이 깊이 관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계획 등 계엄의 ‘핵심 설계도’까지 그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육사 41기)은 민간인 신분임에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암약하면서 함께 근무한 인연과 진급 등을 미끼로 국군정보사령부와..

실체 드러나는 12 · 3 내란 핵심 기구

[단독] 민간인 노상원 ‘사조직’이 정보사 장악 … 부대 책임자 출입도 막아신형철 기자입력 2024. 12. 22. 18:30수정 2024. 12. 22. 21:20 실체 드러나는 12 · 3 내란 핵심기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왼쪽부터). 한겨레 자료사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도해 만든 계엄사령부 비공식 조직 ‘정보사령부 수사2단’은 육군사관학교 출신 전현직 영관급(대·중·소령) 이상 장교들이 군의 공식 지휘체계를 무시하고 조직한 12 · 3 내란의 핵심 기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사 안팎의 공고한 ‘육사 카르텔’이 그물망처럼 조직한 정보사 수사2단에 차출된 현역 타 부대 요원들은, 경기 성남시 판교의 정보사 100여단장 직무대리인 육군3사관학교..

계엄의 밤, 사라진 이장우 대전시장의 11시간…“집사람과 밤새워”

계엄의 밤, 사라진 이장우 대전시장의 11시간…“집사람과 밤새워”최예린 기자  입력 2024. 12. 22. 17:30수정 2024. 12. 22. 21:20지난 11일 열린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에서 기자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내란사태 당일 밤, 왜 시청사에 나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시장은 대전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시 발전을 위해서 오로지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지, 그것(계엄 상황)은 정치권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본다”고 답하고 있다. 대전문화방송(MBC) 유튜브 갈무리  이장우 대전시장이 ‘12·3 내란사태’가 일어난 지난 3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아예 시청사에 나와보지도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후 일주일 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

이장우 대전시장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이장우대전시장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출생1965년 2월 10일,충남 청양군나이만 59세소속 대전광역시 시장 , 국민의힘사이트공식사이트, 블로그, 인스타그램, X, 페이스북정보제공2014.06.02. i학력사항대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대전대학교 대학원 경영행정학 석사대전대학교 행정학 학사 졸업대전고등학교 졸업경력사항2022.07.~제13대 대전광역시 시장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 부의장2016.08.~2016.12.새누리당 최고위원2016.05.~2020.05.제20대 국회의원2015.07.~새누리당 대변인2014.05.~새누리당 원내대변인2012.05.~2016.05.제19대 국회의원2009.~전국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 사무총장2006.07.~2010.06.대전광역시 동구 구청장2006.~..

[단독] "정보사령관 바꾸려다 국방장관이 날아가 ‥ 김용현 투입이 계엄 출발점"

[단독] "정보사령관 바꾸려다 국방장관이 날아가‥김용현 투입이 계엄 출발점"조희형입력 2024. 12. 22. 20:13 [뉴스데스크]  ◀ 앵커 ▶ 2024년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장관을 갑자기 교체한 이유가 이번 계엄 사태에서 핵심 역할을 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경질하려 했기 때문이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원식 장관의 후임으로 온 김용현 장관은 문상호 저보사령관을 유임시켰고, 이때부터 12.3 내란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겁니다. 조희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2024년 지난 7월, 정보사령부 비밀 요원인 이른바 '블랙요원' 명단이 유출됐습니다. 당시 정보사령부 수장은 문상호 사령관. 문 사령관은 5월에 있었던 부하 여단장과의 하극상 사태까지 외부에 알려지며..

"尹, 계엄날 국회 운영비 끊어라 지시"…최상목에 하달 문건 확보

"尹, 계엄날 국회 운영비 끊어라 지시"… 최상목에 하달한 문건 확보이보람입력 2024. 12. 22. 19:51수정 2024. 12. 22. 20:07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시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국회 운영비를 끊으라고 지시한 정황을 파악해 수사 중이다. 22일 공조본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이 최 부총리에게 하달한 지시 문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최 부총리는 A4 용지 한장짜리 문건에 ‘즉시 국회 운영비를 끊어라’, ‘비상 계엄 입법부 운영 예산을 짜라’는 지시가 담겼다는 ..

계엄 핵심 현역 '육사 7인방'…충암파 - 대전파로 거침 없었지만 모두 구속

계엄 핵심 현역 '육사 7인방'…충암파 - 대전파로 거침 없었지만 모두 구속김인한 기자입력 2024. 12. 22. 17:20수정 2024. 12. 22. 17:28[the300] '육사 출신' 지연 · 학연 동원해 군내 사조직 형성…"승진·요직 독점하는 '그들만의 리그' 재정비해야"12·3 비상계엄 핵심 '육군사관학교 7인방' / 그래픽=최헌정 디자인기자12·3 비상계엄을 주동하거나 가담한 군 인사들이 모두 구속된 가운데 이들은 사실상 군내 사조직을 만들어 의사결정을 좌우하거나 요직을 독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학연과 지연으로 군의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계엄까지 주도한 세력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를 종합하면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육군사관학교..

안산 점집 보살 · 전과자 · 집사…이런 민간인들에게 비상계엄 맡겼다

안산 점집 보살 · 전과자 · 집사…이런 민간인들에게 비상계엄 맡겼다이근평, 이유정  입력 2024. 12. 22. 17:45수정 2024. 12. 22. 19:31윤석열 ‘12 · 3 불법 비상계엄’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계엄사태 곳곳에 민간인들이 개입한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 ‘막후 설계자’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이어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전 대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수족으로 꼽히던 공관 집사 양모씨까지 벌써 3명이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국헌문란에 해당할 수 있는 일련의 행위에 계엄군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어떤 실질적 권한이나 책임도 없는 민간인들이 활개를 쳤다는 뜻이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사진 연합뉴스TV 캡처추행 징역형 민간인, 국가 서열..

‘육사 수석 입학 ’에서 ‘안산 점집 보살’ 노상원

‘육사 수석 입학 ’에서 ‘안산 점집 보살’ 노상원 점집 창고에는…안산/김보경 기자입력 2024. 12. 22. 17:43수정 2024. 12. 22. 19:04盧상원  前 정보사령관, 불명예 전역 후 안산에서 무속인 활동22일 노상원 점집 앞 창고에서 발견된 물품들. /김보경 기자  윤석열 ‘12·3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연락하며 사전에 계엄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육사 41기)은 경기 안산시에서 한 여성 무속인의 점집 운영을 도왔다. 1981년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입학한 노씨는 2018년 육군정보학교장 재임 당시 성추행 의혹으로 불명예 전역했다. 22일 오후 본지가 찾은 경기 안산시 본오동의 한 다세대 주택 지하 1층. 음침한 기운이 맴도는 이곳은 노씨가 계엄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