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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답게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

진리답게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 보살은 축생에게 한 술의 밥과 한 톨의 낟알을 줄 때에도 이렇게 발원한다.‘이들이 축생의 길에서 벗어나고 마침내 해탈하여지이다.고통의 바다를 건너 영원히 고통의 더미를 끊으며,영원히 고통의 근본과 괴로운 곳을 모두 떠나게 하여지이다.’ [화엄경] 보살은 평등한 마음으로 자기의 모든 물건을 보시한다. 보시하고 나서도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며, 좋은 결과를 바라지도 않고,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않으며,천상에 태어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다만 일체 중생을 구하고 진리의 행을 실천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고자 할 뿐. [화엄경] 똑같은 양을 베풀지라도 그 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어떤 마음으로 베풀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사이만큼 차이가 난다. 똑같은 양..

무아(2) - 몸도 소유물도 내가 아니다

무아(2)  -  몸도 소유물도 내가 아니다 사람들은 몸을 나라고 여기거나, 내 소유물, 내 생각, 내 느낌, 내 감정, 내 성격, 내 의지, 내  의식 등을 나라고 여긴다.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 오온(五蘊)을 ‘나’라고 여긴다. 몸이 나일까? 이 몸은 음식(地), 물(水] 햇빛[火), 햇빛(火), 공기(風) 등을 공급시켜 줄 때만 존재할 수 있다. 밥이나 음식을 못 먹으면 한 두 달도 못 가서 죽고, 물이나 햇볕이 없어도 머지않아 죽게 된다. 공기를 들이쉬지 못해도 죽는다. 대지의 지수화풍이라는 외사대(外四大)가 꾸준히 내 몸으로 들어와 내사대(內四大)를 형성해야만 몸아 살 수 있다. 공기가 없으면 내가 없고 내가 없으면 공기가 없기에, 나와 공기는 연기의 관계이며 불이(不二)의 관계다. 10년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