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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五蘊)

오온(五蘊)오온을 관찰함은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에 대해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다. 느낌이 일어날 때, 생각이 올라올 때, 의도가 생길 때, 분별심이 일어날 때 그것이 일어나고 있음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다. 오온관찰을 통해 무아와 연기를 깨닫게 된다. 『대념처경』에서는 “비구들이여, 비구는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것은 물질이다. 이것은 물질의 일어남이다. 이것은 물질의 사라짐이다. 이것은 느낌이다. 이것은 느낌의 일어남이다. 이것은 느낌의 사라짐이다. 이것은 생각이다. 이것은 생각의 일어남이다. 이것은 생각의 사라짐이다. 이것은 의지다. 이것은 의..

윤석열 "총 쏴서라도 끌어내"... 조선일보 "충격" 동아일보 "경악"

윤석열 "총  쏴서라도 끌어내"... 조선일보 "충격"  동아일보 "경악"정철운 기자 입력 2024. 12. 28. 06:35 "2번, 3번 계엄령" 김용현 공소장에 적시된 '내란 수괴'의 위헌 · 위법"야당 경고용이었다는 尹 주장과 달리 무력으로 국회 장악하려 한 것""공수처, 체포영장 청구 차일피일 미룰 이유 있나...더 미적대선 안 돼"                                                       ▲윤석열 . 사진 = 대통령실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27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만 남았다. 특수본이 밝힌 공소사실 요지에 따르면 ..

마음의 방향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마음의  방향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24. 마음의 방향(끝)마음을 안에서 밖으로 펼치면 세상과 유대 ‧ 연결 ‧ 일체감 느껴남 이해하고 세상을 수용하게 돼 인생 경험 자체가 풍요로워져 사람의 마음은 크게 봐서 두 방향으로 움직인다. 한 방향은 밖에서 안으로 쪼그라들면서 점점 좁아지고 경직되고 나중에는 마치 바늘 하나 꽂을 곳이 없게 되기도 하며, 반대로 안에서 밖으로 계속해서 무한하게 펼쳐져 온 우주를 담을 수도 있다. 마음의 이 두 방향 중에 평소 자신의 마음이 어느 방향으로 자주 움직이는가에 따라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삶의 질이란 인생의 거의 모든 부분을 말한다. 예를 들면, 개개인의 건강과 심리 상태나 다른 사람들과 어떠한 인간관계를 갖는가에서 부터, 인생의 행복과 의미를 느끼는 정..

무능력한 리더

무능력한 리더 리더의 덕목은 한 방향으로 데려가는 게  아닌그 다른 마음들을 하나로 품어서 함께 가는 것공직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노스님이 전한 당부의 말씀이 기억난다. “리더에게 중요한 덕목은 모든 사람을 리더가 가고자 하고, 보고자 하는 한 방향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다. 얼굴이 다르듯 사람의 마음도 다르다. 그 다른 마음의 사람들을 하나로 품어서 함께 가는 것이다”라고 하셨다.리더의 자격은 단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 하지만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조직이 기준 없이 인맥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에 치중해 리더를 선택하면 그 집단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과거 왕조시대에는 개국한 왕의 자손이 나라를 이끌 자질을 타고났는지 알 수 없었..

2번, 3번 계엄” “총 쏴서라도”

2번, 3번 계엄”  “총 쏴서라도” ··· 검찰에 실토한 ‘윤석열의 명령’허진무 기자입력 2024. 12. 27. 18:50수정 2024. 12. 27. 19:15검찰 ‘김용현 구속’ 공소장에 상세 담겨군 · 경찰 총 4700여명 투입  ‘내란 작전’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왼쪽)이 지난 10월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 행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주동자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27일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행적을 담았다. 윤 대통령은 군·경 지휘부에 국회의원 체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명령하면서 “2번, 3번 계엄령을 선포하면 되..

"우원식 . 이재명 · 한동훈 중 먼저 보이는 사람 체포" 그날밤 방첩사 단톡방

"이재명 · 한동훈 중 먼저 보이는 사람 체포" 그날밤 방첩사 단톡방성주원입력 2024. 12. 27. 16:55 "모든 팀은 우원식 · 이재명 · 한동훈 먼저 체포""수방사 구금 지시 … 포승줄 · 수갑 이용 명령"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군방첩사령부가 주요 인사 체포를 위해 운영한 단체 대화방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27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따르면 방첩사 수사단 소속 최모 소령은 12-3 당일 방첩사 출동조 단체대화방에 메시지를 보내 “기존 부여된 구금인원 전면 취소”라며 “모든 팀은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수방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최 소령이 ‘현장에 있..

이석연 "헌재 6인이든 9인이든 위헌적 계엄은 대통령 파면감"

이석연 "헌재 6인이든 9인이든 위헌적 계엄은 대통령 파면감"[장세정의 직격인터뷰]장세정입력 2024. 12. 27. 00:24수정 2024. 12. 27. 09:07━'헌법 권위자' 이석연 동서대 석좌교수가 말하는 12·3 계엄헌법재판소는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심의하기 위해 27일을 첫 변론준비기일로 잡았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서류를 수령하지 않고, 소송 위임장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최장 180일 시한의 '탄핵 열차'가 공식적으로 출발하는 셈이다. 헌법상 각종 권한 해석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역임한 이석연 동서대 석좌교수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진행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윤석..

게시판 2024.12.27

"윤석열은 계엄 천재"... 부정선거 여론공작팀 몸통 찾았다

"윤석열은 계엄 천재"... 부정선거 여론공작팀 몸통 찾았다박종화입력 2024. 12. 27. 13:10 뉴스타파는 앞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가 운영했던 '네트워크어게인'이라는 단톡방은 허위 정보를 조직적으로 유포한 사실을 보도했다. 대선 이후 이 조직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서포터즈'로 이름을 바꿔 활동을 이어갔다. 뉴스타파 취재 결과, 새미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의 내란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하는 여론공작을 펼치고 있었다. 부정선거 음모론 중심지, '네트워크어게인' 단톡방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산하 조직통합본부(이영수 본부장)는 여론조성용 단톡방을 운영했다. 120번까지 번호가 달린 방을 운영하는 조직의 이름은 ‘네트워크어게인’이다. 네트워크..

비추어 보는 힘

비추어 보는 힘 준마가 힘차게 달리지만 실족하지 않는 것은 재갈과 고삐로 제어하기 때문이요,소인배의 억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세상을 제멋대로 할 수 없는 것은형벌이 그를 통제하기 때문이다. 물처럼 흐르는 의식이 대상에만 이끌려 다니지 않는 것은사물을 깨달아서 반조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선림보훈(禪林寶訓)] 자신을, 마음을  스스로 제어해서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 말을 고삐로 제어하듯, 소인배를 형벌로써 제어하듯, 내가 나 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야 현자이고 수행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을 제어하는 유일한 고삐는 ‘깨달아 반조하는 힘’ 바로 ‘깨어있는 비춤’이다.  비추어보라. 알아차려라. 관하라. 비추어 보았을 때 내가 나를 제어할 수 있고, 내가 나를 다스릴 수 있다. 외부적인 대상에 ..

오개(五蓋)

오개(五蓋) 오개(五蓋)란 감각적 욕망, 악한 마음(惡意) 혼침(昏沈)과 졸음, 들뜸과 후회, 회의적인 의심을 말하는 것으로, 이 다섯 가지 장애가 사람들의 마음을 뒤덮고 있다고 해서 5가지 덮개, 즉 오개(五蓋)라고 한다. 오개는 신념처나 수념처, 심념처 등 수행을 할 때 일어나게 되는 다섯 가지 장애, 번뇌다. 이러한 장애를 불교에서는 없애야 할 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려야 할 법(法)으로 본다는 점이 중요하다. 오개는 싫어하고, 없애버려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인정하면서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끌어안아야 한다. 보통 오개는 수행 중에 욕망, 망상, 통증, 졸림, 싫증, 들뜸, 후회, 의심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것이 일어나 뒤덮으려 할 때, 망상을 버리고 무심으로,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