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중 국회 TV만 방송되고 공중파에선 빠진 영상입니다. 이거 언제 삭제될지 모릅니다. 많이 보시고 많이 퍼 날라 주시길…
변형프리온을 국내에서 10년간 연구해온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님의 청문회 증언 내용 전문입니다.
제 실험실에서 이 프리온을 실험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SRM이 그대로 통과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30개월령 미만에 30개월 이상 뭐 이런 것도 참 중요하지만 30개월령 미만에 SRM이 단 두 부위만 제거되고 국민 손에 그대로 여과 없이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 그건 정말로 충격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OIE나 또 유럽, 사실 이 분야의 연구는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 가장 앞서 있습니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그곳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거기서도 24개월령 이상을 모두 검사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갑자기 통상타결에 대한 어떠한 합리화를 위해서 근거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는 것은 자국 전문가에 대한 무시고요.
또한, 일본이 20개월령으로 연령제한을 했을 적에 당연히 미국에서 그 근거자료를 요구했습니다. 그 당시 일본이 제시한 자료에는 확률 역학 모든 자료가 다 들어 있습니다. 그거 한번 참고해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광우병이 없어진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전혀 저는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국에서 거의 100만 마리 가까운 소를 도살해가지고 겨우 발생이 적어진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이 광우병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사실에 대해서는 왜 염두에 두지 않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적에는 그것을 존중하기 위해서 불렀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와서 갑자기 이 정부 당국자가 "우리만의 뭐 과학자의 이야기다." 그건 굉장히 과학적인 사실을 호도하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 우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