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미 대사가 백범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방 이후 미 정보기관이 백범에게 '블랙 타이거(Black Tiger·사나운 호랑이)'란 별명을 붙이고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삼았던 점을 감안하면 미 대사의 방문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보훈처 관계자도 "미 대사가 신년 초에 특정 독립운동가의 기념관을 찾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미 대사의 방문은 최근 일고 있는 임시정부 정통성 논란과 관련, 미국 측이 임시정부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념관 측은 "이번 방문이 60여년 전 김구 선생이 돈독한 한·미관계를 강조한 것처럼 한·미 협력과 우호증진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시정부의 정통성과 관련된 논란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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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석을 하지말라지만 이러한 상황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아무리 푸들이어도 미국은 독재정치로 인한 동맹국의 정치적 피폐가 경제적으로 한국의 주변 경쟁국인 중.러.일을 견제 하는데 큰 손실이 될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그들의 각축장이 될 정도로 정치경제적으로 낙후된다면 선점하던 파이를 3등분 해야만 한다. 이것은 손해보는 장사가 분명하다.
미국의 부시정부조차 북한에 영향력을 확대하던 참여정부가 동맹이래 가장 강력한 동맹관계였다고 회고한다.
정치경제적으로 낙후된 가자지구같은 경우는 때리는 것을 UN과 같이 묵인해야만 이스라엘을 이용한 이슬람 세력의 에너지경제를 좌우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정치경제적으로 비슷한 관계에서 동맹관계를 가져야만 중국.러시아.일본과 안정적인 역학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거의 독점 권한을 가진 미국의 입장에서 극동의 동맹국 한국이 정치경제적으로 취약해져서 주변 강대국과 파이를 나눌 상황이 된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룩한 공든탑을 한 번에 잃는 결과가 된다.
게다가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한 북한지배 정당화를 순조롭게 경계하던, 참여정부가 추진하던 북한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대한 2mb의 폐쇄정책은, 직접협상과 한국정부를 통한 영향력 확대 라는 두 카드 중 가장 유리한 한 가지 카드를 잃게 만드는 뻘짓이 된다.
미 대사의 방문은 한국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2mb의 위험성에 대한 폐기를 시사한다고 추측된다.
그들에게 2MB는 손쉬운 꼭두각시가 아니라 사리사욕에 미쳐 미묘한 극동의 경제구조를 개판으로 만들고 한국국민의 반미감정을 극대화 시켜 동맹국관계를 약화시킬 무지한 인물로 비칠 수 있다.
아무리 세계공황상태라도 가장 취약한 개도국들보다 더 취약한 정치경제적 대응력을 가진 무능한 2MB정권은 중국과 일본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그대로 허용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은 자신들의 꼭두각시들이 결국 자신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정당성과 입지를 잃게 만드는 경험을 많이 겪은 바 있다. 베트남... 이란의 팔레비... 등등, 그들에게 2MB는 정치를 모르고 불리한 행동을 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의미다.
"It is difficult to get a man to understand something when his salary depends upon his not understanding it."
자기가 잘 모르는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는 사람은 모두를 망하게 한다. -업튼 싱클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