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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나라...
상당히 전통적으로 외교에 능수능란하다. 문화차에 따른 처신도 잘 한다.
사람들은 최근의 부시라는 쌍찰떼기 택사스 촌놈에 훈육되어
아 미국놈들은 저리 꼴통이구 막 들이대는 쌍놈들이구나~ 라는 편견을 갖게 되었으나
사실은 전통적으로 그렇지가 않다.
막 들이덴 부시정권하에서도
6자회담이나 뭐다 말하구 돌쳐 돌아다닌 꼬라지들 보면 상당히 사전조율하여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걸 볼수 있다.
이솝우화나 하나 때려주고 갈께.
가상소설이다.
미국이 시리아 정권이 정말로 미국의 안보정책과 상극이고 마찰을 불러일으킬 의심 떵어리라면 제거할것이다. 정권을 말이다. 거기엔 비밀 총난사부터 쿠테타 교사 민중데모 지원등등 여러가지 방법외에 심리전도 있다.
미국의 국무장관은 시리아에 가면서 이런 말을 한다.
" 요르단의 정권세습에서 오는 문제는 상당히 지역적인 안보불안을 가져올수 있다. 이에 따른 만반의 군사적 조치를 미국은 갖추고 있다"
시리아에 가면서 엉뚱하게 요르단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면서 시리아를 방문해서는 시리아 미국간의 돈독한 외교관계를 강조한다.
그리고 시리아를 뜨면서 시리아내 반정부 정당이나 단체의 수장과 기내 전화통화를 한다.
모 이런거다.
상당히 강력한 정권교체의 메시지다.
시리아 정권 말이다.
이렇게 외교란 아주 정교하고 신중한 처신 독해와 오묘한 뜻풀이를 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은 대부분 그런 기술에서 상당히 세련되어 있다.
그 세련된게 나쁜게 본질이라 하더라도...그 매녀나 기술자체가 세련된건 사실이니까...
끝
참고기사:
[데일리서프]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일 한국을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전망이 좋고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클런턴 장관과 10여분 동안 가진 통화에서 “장관께서 (미국을) 출국하면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는 조건으로 북한과 국교 정상화를 하겠다고 하셨는데, 이는 2005년 9월 합의사항으로 북한도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는 클린턴 장관의 요청으로 중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순차 통역을 통해 이뤄졌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오후 방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출발했다.
김 전 대통령은 클린턴 장관에게 “한국 사람들은 클린턴 대통령과 클린턴 장관 내외를 매우 좋아한다”면서 “재임 중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협력해서 북한 미사일과 핵 문제가 진전이 잘 됐는데,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 마무리를 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번에 클린턴 장관이 국무장관에 임명되어 한반도와 북한문제를 맡게 되어 대단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90년대 금융위기와 북한과의 관계와 관련해 김 전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지도력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나는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서 중요한 사안들을 진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저와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님과 함께 일을 했던 시절에 대해 좋고 따뜻한 추억(positive and fond memories)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도 안부를 전해 달라, 존경하고 친애하는 마음을 보낸다”고 화답한 뒤 “5월에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남편도 대통령님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김 전 대통령님의 안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