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박근혜의 검은 돈가방
(서프라이즈 / 변호사의 아내 / 2009-11-26)
#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대한민국 민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민주권 관광가이드 인사드립니다. ^^ 지금부터 여러분을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아름다운 시청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라는 노래가 있지만 시청을 관광할 때에는 계산기를 가지고 오세요.
샌프란시스코 시청은 유럽풍의 건축물로 된 공연장과 전시장이 어우러져 마치 로마에 온 것처럼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그곳에서 속이 빈 정치인이 이벤트를 하면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지요. 누가 그곳에서 행사를 했다고 하면 코리아의 조중동은 '샌프란시스코 시청은 상징적인 곳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다.' 호들갑을 떨면서 누군가를 띄워 준답니다.
시청은 여러 개의 홀이 있는데 갑부들의 결혼식이나 기업들이 행사를 위해 거금을 들이고 대여합니다. 일반시민, 외국의 정치인들도 엄두도 못 내는 곳입니다. 그런데 영광스럽게도 한국 여성 갑부가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던 적이 있습니다.
주 정부와 샌프란시스코 시의 재정은 적자입니다. 그래서 돈 뿌릴 수 있는 사람이다 싶으면 하원의원이 찾아 와서 악수를 해 줍니다. 돈 가방이 예뻐서 살랑거리는 것이지요. 그것도 모르고 조중동은 하원의원이 찾아왔다고 난리를 피웁니다. 왜냐구요? "와~ OOO는 미국 정계에서도 대단하게 생각하는 인물이구나"라는 느낌이 들도록 수작을 부리는 것이지요. 이야기가 딴 방향으로 갔네요. 지금부터 시청으로 안내합니다.
시청에서 대여하는 홀은 Rotunda and Grand Staircase, North Light Court, South Light Court, Second Floor, Fourth Floor 등이 있습니다. North와 South Court는 몇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홀이지만 자신의 존재를 과대포장 하려는 사람에게는 조금 부족합니다. 부자들은 웅장하고 화려한 Rotunda와 Light Court를 동시에 빌립니다. Rothnda는 2층으로 연결된 큰 계단이 있으므로 'Rotunda with one Light Court and Second Floor'라고 부릅니다.
한국 언론들이 '중앙홀'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마치 무도회가 열릴 때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공주가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을 내려오면 와인잔을 든 귀족들이 탄성을 지르는 장면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부자 빌 게이츠가 주빈이 되고 턱시도와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귀빈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미국 상류사회의 파티가 열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주인공이 되면 별 볼일 없는 사람도 대단한 거물급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유럽의 공주가 이곳에서 만찬을 베푼다고 가정하고 그 비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공주를 화려하게 치장시킬 수 있는 2층에 있는 Court를 한두 개 빌려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치장할 수는 없으니까요. 만찬장으로 가기 전에 그곳에서 칵테일도 한잔해야 하니까요.
식사가 끝나고 와인 글라스를 든 공주가 귀빈석을 돌면서 건배를 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요. 만찬 전 준비 시간과 끝나고 사람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대여료가 계산됩니다. Time is Money 사회답게 몇 분 단위까지 돈을 받아 냅니다.
대여비 안내 (자세한 정보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웹사이트 참조)
※ South/ North Court 대여료 5,000불. 시간당 500불 부대시설비 따로 지급.
※ Rotunda with one Light Court and Second Floor 인원에 따라 사용료가 다름, 만 불($10,000 )은 최소 인원.
$10,000(사용료) + 시간당 1,000 불 + Court 1개 대여 시 (대여료 5,000 불 + 시간당 500불) - 이벤트 매니저, 전기시설 엔지니어, 청소하는 사람은 대여료에 포함됨.
- 만찬 준비 시간과 끝 정리까지 최소 6시간이 소요된다고 가정
- 캐더링 식사비 300명 (고급 레스토랑 기준으로 하면 $100 이 훨씬 넘지만 와인 포함 일 인당 100불)
- 플러스 알파 ( 꽃, 조명, 마이크 시설, 각테일, 웨이터 팁 등등)
$10,000 + $6,000(1,000 X 6시간) + Court 6시간 사용 시( $5,000 + $3,000 ) + 식사 $30,000(300 X 100) + 알파 =$54,000 + 알파(?)
$ 54,000 X 1500원(5월 평균 환율 달러당 1,500원으로 했을 경우)= 81,000,000원 + 알파
(이상은 유럽 공주의 만찬 비용을 최소비용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유럽 공주가 이렇게 큰돈을 한 끼 만찬으로 쓴다면 돈의 가치를 모르는 된장공주입니다. 아버지의 땀이 들어간 돈이 아니라 타인의 재물을 강탈한 장물을 재산으로 물러 받지 않고서는 그렇게 쓸 수가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참여정부의 유력한 대권 후보가 이곳에서 이벤트를 가졌다면 관을 들고 나왔을 것입니다. 한국에는 사람을 죽이는 언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몇 달 전에 이곳에서 ‘대통령 홀딱쇼’가 벌어졌습니다. 칵테일 한잔하고 만찬장 계단을 내려올 때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기립 박수를 칩니다. 가이드는 목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 미주 중앙일보 기사로 대신 하겠습니다.
5월8일 저녁 7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는 300여 명의 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환영 행사가 열렸다. SF 시청이란 상징적인 곳에서 한인들만의 잔치가 최초로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는 생각이 든다. 2층으로부터 단상을 향해 가파른 계단을 걸어내려 오던 박 전 대표도 북가주 한인들의 성원에 상당히 고무된 것으로 비춰졌다. 또한, 연설 도중 청중들로부터 10번이 넘는 박수갈채를 받은 것에 미루어 한국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열리던 환영연에 버금가는 행사였다는 판단이다.
조선일보가 박근혜가 고등학교 다닐 때 감자와 분식으로 배 채웠다고 해서 안쓰러웠는데… 그날은 기름기 흐르게 잘 먹었을 겁니다. 비행기 탈 때와 내릴 때의 의상이 다르고, 행사 때 마다 바뀌는 고급 의상보다도 만찬장에 입고 나온 의상이 제일 부티가 났습니다. 박근혜의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남자는 몸종이 아니고 샌프란시스코 영사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와인잔 들고 건배하는 모습을 보니 과연 저 여자가 감자 먹던 여자가 맞나? 하는 의심이…
# 박근혜의 검은 돈 가방
우리나라에는 이상한 돈 가방이 있다. 몇천억을 넣어도 29만 원만 남아있는 가방, 한 푼 넣지 않아도 수천억이 나오는 가방, 그 가방에는 수천억, 어떤 사람들은 수조 원이 들어 있다고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그녀만 야금야금 꺼내 쓰게끔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대통령을 18년 동안 했다. 청렴결백한 애국자였기 때문에 전두환처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딸에게는 분식과 감자로 도시락을 싸 주었고 불쌍한 국민들에게 국수를 말아주며 사진 찍기를 좋아했던 그녀의 엄마가 돈을 빼돌려서 물려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돈 번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 많은 돈이 어디서 생긴 것일까…. 18년 동안 아버지의 월급을 꼬박꼬박 모았다고 해도 청와대 살림하고, 자식 3명이 하는 일 없이 수십 년을 먹고살아 갈 금액이 되는지. 노무현은 대통령 했어도 빚도 못 갚았다. 그래서 국민들은 대통령을 해도 부자 되지 않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박근혜 의원님! 어떻게 하면 국민들도 그런 돈 가방 가질 수 있는지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정원이 딸린 저택을 소유하게 되었는지요. 대통령 딸이면 대학교 이사장이 되고 장학재단과 육영재단을 소유하게 됩니까? 똑같은 대통령의 자식들인데 노무현의 자식들은 왜 그렇게 안되지요?
박근혜 씨가 가지고 있는 돈은 아버지의 죄가 묻어 있는 벌 받을 돈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런 검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 벌 받겠다, 혹은 후손이 잘 안 풀린다고 생각해서 주인에게 돌려주는데 박근혜 씨는 정말 간이 큰 여자입니다. 남에게 잘 못하고 살면, 당대는 아니어도 그 집안 망하는 것이 세상 진리입니다. 마음에 새겨들으세요, 후손을 위해서…
박근혜 씨가 가진 돈은, 자식들 감자 먹인다고 국민을 속이고 뒤로는 권력으로 남의 재산 강탈한 장물입니다. 무지한 국민을 야비하게 속여 먹은 대통령입니다. 개도 새끼에게 그런 짓은 하지 않습니다. 검은 돈으로 명품 사 입는 주제에 뭐가 잘 났다고 애국자니 하면서 아버지를 팔고 다닙니까. 딸에게는 큰돈 챙겨준 자랑스러운 아버지일지 몰라도 국민들에게는 위선자 대통령일 뿐입니다.
원칙주의자답게, 감자 먹고 분식 먹고 자란 대통령 딸답게 돈의 출처도 밝혀 보세요. 떳떳하면 못 밝힐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밝히지 못한다면, TK 말로 ' 박근혜의 돈은 저거 아부지가 뚱친 돈'이 맞습니다.
P.S : 민주시민 여러분… 샌프란시스코 시청 관광은 잘하셨습니까? 다음 코스는 스탠퍼드로 안내 하겠습니다.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꼭 ~ 시민주권 관광 도우미를 찾아 주세요. ^^
(cL) 변호사의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