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주례사 [금고옥조]입니

[스크랩] 창조성의 근원

장백산-1 2010. 12. 10. 10:33

우리가 좌우뇌의 작용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면 할수록 그 만큼 창조적 과정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연역추론이나

분석적 사고를 담당하는 좌뇌는 통찰이나 발견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반면 우뇌는 우주의 거대한 무의식적인 지성과 우리를

하나로 연결시켜주고 있는 듯 하다.그리고 우뇌는 알파수준에서 좌뇌와 동등하게 작용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알파수준에서

우리는 이 거대한 지성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듯이 보인다.

 

물리학의 발견도 이와 유사한 결론에 이르고 있다. 서구인들은 우주를 분리된 은하계, 분리된 태양계, 분리된 행성 등 서로 분리

된 객체들로 보아왔다. 하지만 물리학자들은 아원자(亞原子)세계를 보기 시작했다. 아원자 세계는 에너지의 세계로서 상호의존

하며 연결되어 있고, 끊임없이 변화의 상태에 있다.

 

버클리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물리학자이자 <물리학의 도:The  Tao of Physics)>의 저자인 프리초프 카프라는 이렇게 언

급한 바 있다. '우주의 전일성은 신비체험의 주요 특징일 뿐만 아니라 현대 물리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 중의 하나이다' .

현대 물리학은 우리들이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창조적 아이디어의 근원 또한 밝혔다. 창조적

아이디어는 <전일성:Oneness>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틀림없다. 그외의 다른 근원은 없다. 이 전일성을 "지고의 지성(Higher

Intelligence)이라 부른다. 이 지고한 지성은 종교적인 개념에 가깝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바깥에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우리 속

에 내재해 있는 전일성, 우리의 양쪽 뇌가 하나로 통합되었을 때의 알파 수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일성을 의미한다. <지고의

지성>은 창조의 근원이자 끊임없이 솟아나는 창조성의 샘이다.

 

서구인들은 전통적으로 세계를 객체로, 시공간에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사건으로 보아왔기 때문에 그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반면 동양의 의식은 초개인적이다. 동양의 의식은 분리 뒤에 떠받치고 있는 <하나>를 본다. 물리학과 뇌분야의 연구결과 두 영

역 모두가 인간의 의식내에 적절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분리의 문제를 다루는 인간의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능

력도 필요하고, 전일성으로부터 해결점을 끌어내는 인간의 직관적이고   초감각적인 능력도 필요한 것이다. <상상의 전문가>들

은 <지고의 지성>을 이미지화한 존재들이다. 우리는 비물질계의 지고의 지성을 끌어내어 물질계의 형상으로 나타나도록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 그럴 때 우리의 현실문제 해결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의 문제해결을 도와주도록

원하는 누군가가 우리의 정신영역에 초정하는 것은 인류의 가족에게 의존하는 것과 같다.

 

출처:이여명 역 <마인드파워>

출처 : 미래마음연구소
글쓴이 : 마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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