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스크랩] 필요의 환상

장백산-1 2011. 9. 1. 12:18

신과 나눈 교감  37~41P

 

우주에 필요는 존재하지 않는다.

뭔가가 필요한 건 특정 결과를 요구할 때 뿐이다.

하지만 우주는 특정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다.

우주 자체가 결과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神의 마음에도 필요는 존재하지 않는다.

神이 뭔가를 필요로 하는 건 특정 결과를 요구할 때 뿐일 것이다.

하지만 神은 어떤 특정 결과도 요구하지 않는다.

모든 결과를 낳는 존재가 神이기 때문이다.

 

설령 신이 어떤 결과를 낳기 위해 뭔가를 필요로 한다고 해도,

대체 어디서 그것을 얻겠는가?

신 외부에 존재하는 건 아무것도 없는 데 말이다.

신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고, 존재했던 모든 것이고, 존재할 모든 것이다.

신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신은 지금 벌어지는 일 외에 다른 어떤 일도 벌어지는 걸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주는 지금 벌어지는 일 외에 다른 어떤 일도 벌어지는 걸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것이 만물의 본성이다.

 

너희가 상상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것이 바로 세상의 이치다.

너희가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필요'라는 발상은,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가지가 필요하다는 너희의 체험에서 나왔다.

 

그러나 살든 죽든 개의치 않는다고 생각해 보라.

그럴 때 너희가 무엇을 필요로 하겠는가?

전혀 아무 것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가 살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보라.

그럴 때 너희가 무엇을 필요로 하겠는가?

전혀 아무 것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에 관한 진실은 이렇다.

너희가 살아남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너희는 살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너희가 살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다.

다시 말해 어떤 형상을 취하고, 어떤 체험을 할 것인가의 문제다.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너희의 생존은 보장되어 있다.

나는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었고, 한번도 그것을 빼앗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맞습니다, 하지만 생존하는 것과 행복한 것은 다른 문제죠."

물론 행복하게 생존하기 위해서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

특정 조건에서만 행복해질 수 있는 거라고.

이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너희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어왔다.

 

그런데 믿음은 체험을 낳으니, 너희는 이런 식으로 삶을 체험해 왔고,

따라서 신도 이런 식으로 삶을 체험하리라고 상상해 왔다.

그러나 너희에게 이것이 진실이 아니듯, 신에게도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차이가 있다면 신은 이점을 안다는 것뿐이다.

 

그러니 너희가 이 점을 알면 너희도 신처럼 될 것이다.

너희는 삶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현실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자, 여기에 위대한 비책이 있다.

행복은 특정 조건들이 낳는 결과가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특정 조건들이 만들어진다.

이것은 워낙 중요한 명제여서 다시 한번 되풀이할 필요가 있다.

행복은 특정 조건들이 낳는 결과가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특정 조건들이 만들어진다.

이 명제는 다른 모든 존재상태에 똑같이 적용된다.

 

사랑은 특정 조건들이 낳는 결과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특정 조건들이 만들어진다.

 

자비는 특정 조건들이 낳는 결과가 아니라,

자비롭기 때문에 특정 조건들이 만들어진다.

 

풍요는 특정 조건들이 낳는 결과가 아니라,

풍요롭기 때문에 특정 조건들이 만들어진다.

 

너희가 상상하거나 고안해낼 수 있는 모든 존재상태를 대입해 보라.

체험에 앞서 되어 있음Beingness이 있고,

그것이 체험을 낳는다는 명제에 잘 들어맞을 테니.

이 점을 알지 못했기에,

너희는 행복해지려면 특정 상황이 벌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신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상상한다.

 

그러나 신이 '최초의 원인'이라면,

신이 먼저 일으키지 않은 것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신이 전능하다면,

신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는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는가?

어떻게 신이 멈출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신이 그것을 멈추지 않으려 한다면,

그것 자체도 신이 하려는 일이 아닌가?

물론 그것도 신이 하려는 일이다.

 

그렇다면 신은 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 일을 일어나게 하는가?

여기에 너희가 받아들일 수 없는 대답이 있다.

어떤 것도 신을 불행하게 하지 않는다.

너희는 이 대답을 믿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필요로 하는 것도 없고 심판하지도 않는 신을 믿으라고 요구하는데,

너희는 그런 신을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희가 그런 신을 상상할 수 없는 건 그런 인간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자신이 그렇게 살 수 있다고 믿지 않는데다가,

너희보다 더 위대한 신을 상상할 수도 없다.

 

하지만 너희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살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때,

너희는 신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희의 두 번째 평가가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신은 너희보다 더 위대하지 않다는 평가가.

어떻게 신이 그럴 수 있냐고? 신이 너희이고 너희가 신이니까.

너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위대하다.

 

선각자는 이것을 안다.

이것을 아는 선각자들이 지금 이 순간 지구 위를 걸어다니고 있다.

전통과 종교와 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그들은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것도 선각자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는 공통점을.

 

 

 

 

출처 : 내면과의 대화
글쓴이 : 신하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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