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뉴스님(www.nanumnews.com) 향기메일입니다.
갈대
강물이 두루마리로 펼쳐지고
펼쳐진 강물로
말았다 폈다 새기는
행간(行間)
어떤 행은 의문부(疑問符)로 찍히고
어떤 행은
느낌표(느낌標)로 찍히는
갈대의 사연
사랑도 이별도
저리 했으리라
흔드는 손짓으로
보내고
맞고
- 우재정, 시 '갈대' 중에서 -
갈대처럼 흔들린다는 말을 하지만
바람과 맞서지 않는 갈대만큼
지혜롭고 강한 존재도 드문 듯합니다.
순리(順理)대로 살아가는 가르침을 주는 자연(自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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